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특정 주식에 쏠린 과한 관심과 거래대금 폭발 : 긴장감은 극에 이른다.

입력: 2023- 03- 24- 오후 03:14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차별화 장세 속에 특정 테마주들로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종목군들에서 거래대금 폭발이 발생하였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매물로 해당 종목들이 순간 급락하였지만, 매수세가 만만치 않다 보니 주가는 다시 끌어올려졌고 이 과정에서 거래대금은 폭발하였습니다. 그 북새통을 관찰하다 보니 예전 2011년 1월 11일이 오버랩 되더군요.
(※ 주의 : 오늘 증시 토크는 절대 매매 의견이 아닙니다. 그리고 절대! 특정 종목에 대한 부정적 혹은 긍정적 의견도 아닙니다. )

강한 재료로 주가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 과한 상승은 명분이 약해질 수 있다.

어려운 시장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서 오아시스처럼 희망을 가져다주는 이슈들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특정 테마주들을 약세장에서 군계일학처럼 아름답게 빛나게 하지요. 희망을 키우는 재료들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이슈들입니다.

사반세기 전에는 닷컴 버블 속에 인터넷에 대한 기대, 십수 년 전에는 일본 관광객 유입 기대 속에 막걸리 테마가 있기도 하였고 반도체 호황기에는 반도체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 고령사회에 따른 제약업체에 대한 테마 등 한해에도 몇 건씩 증시를 뜨겁게 하는 재료들이 등장하고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뜨겁게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주가 상승이 모멘텀과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계속 이어지다가 결국, 성장 기대치를 과하게 벗어난, 즉, 임계치를 넘어서게 되면 주가 상승에 대한 명분은 성장에 따른 재료와 이슈 그 자체가 아닌, 주가 상승만이 명분으로 남고 맙니다.

즉, 임계치를 넘길 정도로 과도한 주가 상승 후에는 “주가가 상승하니, 계속 주가가 상승해야 한다”라는 명분이 지배하게 되는 것이지요.

과도한 주가 상승 과정에서 혹시 신념을 넘어 종교화되었다면?

주식시장에서 강력한 재료를 믿고 주가 상승을 끝까지 누리기 위해서는 신념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래야 주가 상승 중간에 하차하지 않고 계속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투자자 본인이 신념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인터넷상에서 해당 테마주들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냉정하게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살펴보시다 보면 어느 순간 특정 테마주들이 적정수준의 신념을 넘어 종교화되어있는 것을 보시는 시기를 접하게 되실 것입니다. 과거 거의 사반세기 전 닷컴 버블 당시 필자가 경험하였기 때문에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정 테마에 대한 신념이 종교 수준으로 넘어간 순간부터는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감정적인 게시글들이나 욕설 수준의 답글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신념 수준일 때와 확실히 다른 온도 차가 있습니다. 수학 공식처럼 정확한 숫자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경험해 보신 분들은 직관적으로 그 상황을 아실 것입니다.
“어? 이거 선 넘어갔는데?”

2021년 1월, 선을 넘었던 삼성전자 (KS:005930) 그리고 현대차를 향한 개인투자자의 심리

삼성전자의 2021년 1월 11일 거래대금 폭발 전후 주가 흐름

2년 전 2021년 1월 11일, 필자는 그날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2020년 동학개미 운동 이후에 투자자들은 초대형 우량주에 관한 관심이 커졌고 그 중심에는 당시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2020년 연말 외국인들이 뒤늦게 순매수를 시작하면서 시총 대형주를 매수하면서 삼성전자 등의 대형주 주가가 급등하고 주가지수는 결국 2021년 1월 3,000p를 넘겼었지요. 그리고 2021년 1월 11일 당시 삼성전자는 평소 거래대금에 거의 8배에 이르는 거래대금이 폭발하였습니다.
그즈음 개인투자자 사이에서의 삼성전자를 향한 마음은 종교화 되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를 비방하면 그야말로 이단아로 몰리는 시대적 분위기였으니 말입니다.

그 현상들을 보면서 당시 우려감에 군중심리 과열을 우려하는 칼럼을 적었었습니다.
2021년 1월 12일 자 증시 토크 “개인의 과열 심리 vs 경계론의 대충돌! 자칫! 아이작 뉴턴처럼 투자할 수 있다.”
2021년 1월 13일 자 증시 토크 “투자자 여러분 버블을 원하시나요? 버블이 커지면 뒤로 그림자가 커집니다.”
2021년 1월 18일 자 증시 토크 “주식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다. 현실적인 주식시장 기대치를 갖자.”

거래대금이 폭발하고 나면 시장 색이 바뀔 수 있다.

거래대금이 폭발하였다는 것은 매수세가 강하다는 긍정적인 관점도 있지만, 한편 대량 보유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가 쏟아졌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임직원들의 매도 공시까지 있다면, 그 주가 수준을 회사 내부자들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량 매물이 쏟아지고 난 후에는 주식이 소수의 주주에게서 다수의 주주에게로 분산됩니다. 소수의 주주가 주식을 보유할 때는 매물 공백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주식이 다수의 투자자에게 분산된 이후에는 무한에 가까운 이해관계가 발생하면서 모든 주식이 잠재적 매물화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그 이후 주가는 시장의 기대와 다르거나 색깔이 바뀔 수 있지요.

2021년 1월 11일 거래대금 폭발 이후의 대형업종 지수 흐름과 소형업종 지수 흐름

위의 차트는 코스피 (유가증권) 대형업종 지수와 소형업종지수의 2021년 1월 11일 전후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투자자들은 대형주에 대한 신념이 종교화되었고 거래대금은 폭발하였었지요. 그리고 대형주 투자는 투자의 정석이라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TV 예능에서도 연예인들이 “나도 삼성전자 가지고 있는데”라고 대사가 수시로 등장하였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후 증시 흐름은 종교화된 투자 분위기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물론, 차별화 장세가 제법 길게 그리고 오랫동안 추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선을 넘는 종교화된 믿음이 관찰된다면 잠시 냉정함을 가지실 필요하지 않을까요?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증시 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지금은 2차전지 로봇이아닌 낙폭과대주 줍줍할때임. 그걸모르고 2차전지 불나방처럼 달려드니.. 타죽을 일만 남았다.
로봇,이차전지는 향후 바이오주식의 길을 간다아마 많은 사람들이 손절은 손자에게 물려줄려고 할거다
바이오하곤 좀 틀리죠 바이오는 실적이 없지만 2차전지 로봇은 실적이 받쳐줌
에코가 수급 땡겨가서 다른 주식이 저평가면 다른 주식 많이 사세요 ㅋㅋ 싸게 팔게 해주는데 고맙다고 해야하는거 아님? 자칭 가치투자자들이면?
공감합니다.
동감합니다
그 이야기는 왜 맨날 삼전 9만일때는 안 하실까
덕분에 잘먹고갑니다 수고하십쇼~
감사! 죽네 죽어~ ㅠㅠ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는 고견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다른 중소형주로 갈아탐
코로나 때는 셀슬람들 테슬람들이 있었고 지금은 에코슬람들 ㅋㅋㅋ
홈슬라도 있었죠ㅋㅋ
에코코인~~~ 어쩔꺼냐.어휴
곧 에코슬람들이 몰려올듯ㅋ
범죄 수익를이 상한선을 넘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