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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약세 불구, 한국 증시는 왜 이렇게 잘 버틸까?

입력: 2023- 02- 23- 오후 03:08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미국 증시 2월 흐름만 보면, 한국 증시는 이미 2,400p가 붕괴하였어야만 합니다. 미국 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등이 2월 고점 대비 –5%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이전과 달리 탄탄한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 왜 이렇게 상대적으로 강한 것일까요? 예전 같다면 미국 주식이 기침할 때 한국 증시는 이미 독감에 걸려 쓰러져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한국 증시, 잘 버티네? 미국 증시와 커플링 아닌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와 커플링 되고 일정 부분 동조화되어있는 것은 맞습니다. 미국 증시가 오르면 한국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미국 증시가 내리면 한국 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지요. 

이 과정에서 한국 증시는 채찍효과로 인하여, 미국 증시가 살짝 출렁일 때 한국 증시는 삼각파도를 만난 듯 휘청거리곤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2010년대 이후 방향성은 비슷하더라도 미국 증시는 한국 증시보다 선방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지부진했던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 미국 주식시장에 관한 관심이 커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유동성 랠리 속에 일시적으로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도 강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만, 일장춘몽처럼 끝나고 2021년부터 또다시 익숙한 못난이 한국 증시 흐름이 연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연초는 조금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3년 연초 이후 미국 S&P500 지수 등락률은 1월에 +6.18% 그리고 2월 현재 –2.1% 하락하며 올해 총 3.9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한국 코스피 지수는 올해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1월 +8.44% 상승 그리고 2월 현재 +0.7% 상승하면서 총 9.2% 상승을 기록하며 미국 증시 상승률보다 2배 넘는 상승률을 만들었습니다.

예전과 전혀 다르지요?

미국 중국 그리고 한국 대표 지수의 월별 등락률과 올해 현재까지 등락률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1. 중국 증시 선방

지난 2월 13일 자 lovefund이성수의 증시 토크 “한국 증시 향방, 중국 증시 속에 작은 힌트가 있다”에서 설명해 드린 바처럼, 한국 증시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쪽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출 의존도를 비교 해 보아도 대중 수출 비중이 대미 수출 비중보다도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닌 듯하지만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에 연동되는 경향이 종종 관찰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 개장 직후에는 미국 증시 등락이 일정 부분 영향을 주지만, 중국 증시가 개장하는 오전 10시 30분 이후의 한국 증시 흐름은 중국 증시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미국 증시 급락으로 하락 출발했던 한국 증시가 중국 증시가 급등하며 상승추세가 장중 발생하면, 한국 증시가 장 마감까지 강하게 치고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중국 상해 지수 올해 증시 등락률은 미국 S&P500 등락률 3.95%보다 높은 6.6% 정도로군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2. 너무 오래 눌렸기에, 하방경직이 강해졌다

한국 증시 PBR 대비 미국 증시 PBR 상대 배수[ 자료 분석: lovefund이성수, 원자료: KRX, multiple ]

대략 10년 주기로 한국 증시와 미국 증시는 우위와 열위를 엎치락뒤치락하였습니다. 위의 1999년 이후 미국 증시 PBR의 한국 증시 PBR 대비 상대 배수 추이를 보더라도, 대략 10여 년 주기로 순환을 반복해 왔습니다.

2020년에 다시 그 전환점이 올 듯하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2022년 한국 증시가 크게 밀리면서 마치 오버슈팅된 것처럼 조금 더 미국 증시 우위 시기가 연장되었지요.

이는 한국 증시가 너무 과도하게 뒤처진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치 2000년대 초중반처럼, 미국 증시 대비 한국 증시가 선방했던 것처럼, 한국 증시가 하락에는 상대적으로 탄탄하고, 상승할 때는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 대비 가벼워지는 현상이 만들어지는 원인이 되어 줍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상대적 선방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물론, 한국 증시가 무조건 상대적으로 강할지는 미래 시간이 흘러봐야 알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다만, 적어도 현재 상황에선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 선방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학창 시절 맨날 반에서 꼴찌만 하던 친구가 한 번 정도는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꼴찌에서 한 단계 정도는 올라가 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증시 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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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이 사람 이 시국에 주식 사란 얘긴가 김영익이라는 사람은 오늘도 나와서 한국주식은 저평가 되었으니 사라고 그러더군 증권맨들은 거래가 이루어져야 먹고 사니줄곧 매수 추천이야 매도추천은 10% 안됨
국회의원들 당파싸움에 골병드는거지요. 국개들 100명, 지방개들은 없애면 1만포인트 넘것지요.
논리적 근거가 나올 수가 없지. 왜 우리나라만 쳐맞지? 하던 때에도 근거가 없었거든 ㅋㅋ그냥 특정 기간에 더 맞고 덜 맞을 뿐이지 전체적으로보면 아픈건 똑~같다
논리적 근거 없이 예전에 그랬을 거니 그럴 거다… 이런 한심한 글이라니…
개미 꼬시는 기사 같은데
원인은 중국증시라는건데 그건 많이들 예상하는 내용이고 이이상 특별한내용은 없는것 같은데 맞나요?
외인이 바닥을 잡았다고 봅니다 기관은 그걸 인정하고 싶지않은것일뿐...개미가 들어오기시작하면 또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네요
곧 고꾸라진다
IMF직전에 더 떨어질거 없다고 바닥이라고 한 사람 대부분임. 정부는 그놈의 펀더멘털 타령했지.
위대한 국민들 덕택이다
돌았나.  나스닥, 한국선물 기준. 전부 오늘날짜로 마이너스 28프로로 똑같은데. 인베스팅은 한국 사람 글 못쓰게 하면 안되냐. 일기는 혼자 봐라.
주린이가 봐도 이건 아닌데...?
주린이가 보니까 이게 아니지..
미국 손절하고 중국 손잡는걸까? 오 각하의 뒷통수 심계 소설이 출판될지도
중국과 단절하려는데, 동조화하려는게 웃긴거지.. 대중국무역적자가 갈수록 늘어나잖아..
은행과 기관들이 사잖아. 총선 앞두고 경기 좋은 것처럼 보일려고 바보짓 하고 있음.
총선이 내년인데.바부아냐
잘버티긴 개뿔 공매도 손질 안하는 이상 국장은 답없다
뭘 잘버텨 박살이나서 더이상 떨어질데가 없는거지
뭔말이래? 뭘 잘 버틴다는건지...코스피 세계 꼴찌 아닌가?
감사! 죽네 죽어~ ㅠㅠ
그동안 떨군게 얼만데 ㅋㅋ 잘버티는게 아니라 그동안 쳐 떨구느라 고생했다고 개평 주는거지 ㅋㅋ
한국증시가 잘버티는게 아니라 세계증시 떡상할때 하락 세계증시 상승 할때 하락 그자리 그대로야 차트 볼줄 모르나
반에서 꼴찌가 일등으로 올라설 확률은 거의 없지
내가 보기엔 우리나라 인플레 안 잡혀서 저러는 것 같은데
찐바닥이 어딘지 모른다. 다음달 미국 달러 가치상승할때 코스피떡락 예상함
바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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