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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불안하여 나가더라도, 다시 들어올 조건은 세워두어야 한다

입력: 2023- 02- 20- 오후 02:04
K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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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주변 분위기를 보면 흉흉하고 무서운 분석들이 자주 들리곤 합니다.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좋은 말들이 별로 들리지 않지요? 그러다 보니 주식투자를 접고 잠시 시장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접고 떠나더라도 다시 들어오기 위한 조건 한가지는 세워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요즘은 주식시장 폭락을 말해야 조회수가 급증

최근 경제 뉴스, 증시 분석, 투자 관련 유튜브 등을 쭉 살펴보다 보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제목이나 섬네일이 있는 콘텐츠가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부동산 대폭락 같은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기본 수만 뷰나 되지요.)

주식시장에 대한 논평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정적인 분석에 대한 뉴스, 칼럼, 영상들은 조회수가 폭증하고 주식시장에 대하여 희망을 언급하는 논평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이 현실입니다.

하기야 나쁜 소식들이 연이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긴 합니다. 당장 떠오르는 악재들을 몇 가지 나열해 보겠습니다.

  • 미국의 기준금리 5%대 중반까지 상승 가능성 → 자칫 약해진 고리들을 끊어지게 만들 수 있어 (IMF 사태, 2008년 금융위기급 이상)
  • 미국 장단기 금리차 40여 년 내 최대치 확대 (좋은 소식은 아니지요.)
  •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잡히지 못한 상황
  • 한국 무역적자 심각 (IMF 직전에도 그러했다던데?)
  • 달러 환율 또다시 상승세

등등

이런 주제들로 하여, 증시 토크를 쓴다면 요즘 투자자들의 분위기에서는 조회수가 상당할 듯합니다. 한번 요즘 세간에 화재인 인공지능 chatGPT 에게 자극적인 제목을 만들어보아 달라고 해 보았습니다. 요즘 투자 심리로 볼 때, 왠지 이런 제목들의 분석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는지요?

  • “불안한 주식시장, 악몽이 시작된다!”
  • “미국의 금리 인상, 주식시장에 대한 불길한 예감”
  • “주식시장의 생존을 위한 대책 없다? 달러 환율 상승, 무역적자 증가”
  • “금리 격차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어떤 파장이 주식시장을 덮칠까?”

(※ chatGPT에게 앞에 부정적인 증시 상황에 대하여 학습시키고, 부정적인 증시 칼럼 제목을 뽑아달라고 해보았습니다.)오랜 기간 조정 속에 주식시장 재료들은 비관적으로 보이는데, 자료 참조: 인베스팅

[ 오랜 기간 조정 속에 주식시장 재료들은 비관적으로 보이는데, 자료 참조: 인베스팅 ]

비관론 속에 주식투자를 Exit 하면, 계속 부정적인 것만 보다가

기간 조정이나 가격조정이 반복되다 보면, 투자자들은 지키기 마련입니다. 투자 심리 관리를 위해서 혹은 전략상 후퇴를 하였다가 다시 시장이 좋아지면 들어오겠다고 생각하시는 투자자분들도 제법 많으시리라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부정적인 타이틀들을 보시면서 마음이 동요되셨다면, 실제 모든 주식을 팔고 잠시 쉬겠다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시 쉬는 전략도 나쁜 것은 아니긴 합니다. 

다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고, 새로운 투자전략을 적용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혹시 모를 증시 대폭락을 피할 수도 있지요. 

여기까지는 베스트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 속 투자자들은 잠시 주식투자를 쉬려 하였다가, 계속 푹 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투자 심리 측면에서 현금을 100% 쥐고 있는 상황이 되면 경제, 증시, 부동산 등 모든 투자 영역에 대해 부정적인 것만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현금을 100% 들고 있으므로 투자자산들이 추락해야만 더 싸게 살 수 있다 보니, 그러한 희망과 바람이 신념으로 굳혀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의 세계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극단적인 비관을 바라볼 때 의외의 흐름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 현상이 일시적이든, 추세적이든 투자자에게는 투자 판단에 있어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반등 초반에는 ‘데드 캣 바운스’ 혹은 일시적 반등이라며 마음의 위안으로 삼지만, 투자 대상이 10%, 20% 상승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점점 쫓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하락하면 주식 하나도 없는 사람으로서는 다행이지만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저 인플레이션에 녹아 없어지는 현금만 쥐고 멍하니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상황에 놓을 수 있습니다. 

투자전략 상 Exit도 중요한 전략: 다만, 뒤 그림도 그려놓을 수 있어야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멍하니 상승장을 보고 있다가 결국 과열된 이후에 투자를 재개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가 되면 경제와 투자에 대한 군중심리는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요.

따라서,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만약을 대비한 재진입 시나리오 또한 함께 그려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나 자신이 100% 현금을 들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만약 어떤 조건이 된다면 재진입하겠다고 말입니다.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겠지요?

  • 주가지수 기준으로 특정 지수대를 상승하여 넘거나/밀리다 도달하면 재진입하겠다.
  • 경기선행지수가 돌아서면 재진입하겠다.
  •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면?
  • 단계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이런저런 조건들을 고려하겠다.

등등

물론, 이런 뒤 그림에는 재탈출 조건과 시나리오도 세워주셔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투자 심리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투자의 세계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비관론자는 명예를 얻지만, 긍정론자는 명예 대신 투자 이익을 얻는다”

물론 100% 긍정론도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현재 증시 분위기처럼 극단적인 비관론에서 몇 걸음 벗어나, 자신만의 시나리오와 전략을 몇수 세워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증시 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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