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2년 12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유가 회복은 V자형 랠리가 아닌 “요란한 롤러코스터 변동”일 것
- WIT유 처음으로 77달러를 목표로, 단기 저항선은 88달러
- WTI유 랠리가 뒤집히고 65달러 저점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여전
약 350년 전 아이작 뉴턴이 중력 법칙을 발견한 이후 모든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중력 법칙과 비슷하게 금융시장에도 “한번 내려간 것은 반드시 올라온다”는 멋진 관용구가 있다.
그런 맥락에서 벌써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지난주에 낙하하는 돌처럼 떨어졌던 유가는 이제 로켓처럼 급등할까?
이번 주 들어서면서 유가 강세론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가 시작되었다. 월요일에 3% 상승했고 화요일 아시아장에서도 2% 상승한 것이다.
지난주 11% 급락한 것에 상응하는 반등에 대한 기대는 이해할 만하다. 지난주에 브렌트유와 WTI유 모두 2021년 12월 저점으로 하락했었다.
유가 강세론자들에게 이러한 매도세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특히 원유재고가 OECD 5년 평균 대비 2억 4천만 배럴 낮은 시기인데 말이다.
그리고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소한 2가지 주요 이벤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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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에 있는 미국 정제업체에 하루 62만 2천 배럴의 캐나다 중질유를 운송하는 키스톤(Keystone) 송유관이 미국 역사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금요일부터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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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봉쇄되었던 중국 도시들이 점진적으로 재개방되고 있다.
이런 펀더멘털과 별도로 유가의 기술적 차트를 보는 전문가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WTI유 및 브렌트유는 12월 2일과 9일 사이 6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2% 하락해 현재 과매도 상태다.
그러나 유가 약세론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주요 이유는 미국 또는 유럽 아니면 양쪽 지역의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다. 또한 OECD 및 EU의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으로 필요한 것보다 많은 양의 원유가 부유식 저장소에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의 에너지 선물 브로커로서 일반적으로는 유가 강세론을 펼치는 스콧 셸턴(Scott Shelt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해상의 부유식 저장소에 있는 원유량이 극단적으로 높기 때문에 원유 구매를 중단할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는 유가 강세론자들이 “거시경제 신호가 분명하게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가운데, 투자자 측에서의 매도 규모를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한 원유재고 데이터는 원유 정제업체들이 겨울을 앞두고 상당히 미리 연료 공급량을 쌓아 두었음을 보여 주었다. 지난주 새로운 석유제품 재고는 원유재고를 넘어섰다.
- 12월 2일 주간 미국 원유재고는 518만 7천 배럴 감소했다.
- 정제유(트럭, 버스, 기차, 선박, 항공기에 사용되는 디젤유로 정제됨) 재고는 615만 9천 배럴 증가했다.
- 휘발유(미국 자동차 연료) 재고는 532만 배럴 증가했다.
화요일의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수요일의 연준 금리결정과 2023년 전망은 이번 주 유가 반등을 위한 리트머스지가 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11월 인플레이션은 7.1%로 발표되었고 연준은 여전히 내년의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원유 등 위험자산에 전반에 대한 심리가 추가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침없는 유가 랠리 나타날까?
이런 상황에서 유가는 지난주 크게 거침없이 하락했듯이 거침없이 상승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WTI유 기술적 차트를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한다. SKCharting.com의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딕싯은 원유 트레이더들이 “V자형 랠리보다는 요란한 롤러코스터 변동”을 예상해야 한다고 했다.
사실상 WTI유 랠리가 뒤집히고 65달러 저점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2021년 12월 2일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지난 금요일 저점 70.11달러는 WTI유 가격의 바닥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5주 지수이동평균 77달러를 첫 목표로 하는 반등을 주시하고 있다.”
“77달러부터 일간 중간 볼린저 밴드 78.9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딕싯은 WTI유의 일간 스토캐스틱 29/21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일간 상대강도지수(RSI) 38은 중립 수준인 50보다 낮지만 상승을 시작하고 있다.
딕싯은 “일간 중간 볼린저 밴드 78.93달러 이상으로 추가적 다지기를 한다면 100주 단순이동평균 82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주간 중간 볼린저 밴드 84.85달러 및 50주 지수이동평균 88달러는 WTI유에 대한 단기적인 마지막 저항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TI유 가격 행동은 70달러 이상에서 다지기와 안정화를 제시하고 있으며, 주요 매도 매물대에서 강력한 저항이 발생하면 돌파하지 못하고 지지 영역을 향해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200주 단순이동평균 65달러를 리테스트할 확률이 있고, 이 부분은 배제하기 힘들다.”
한편, 지난주 EIA 예측 보고서에서 2023년 브렌트유 가격은 평균 배럴당 92달러로 제시되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15달러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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