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30.00~1,340.00
- NDF 최종호가 : 1,335.10/1,335.40(+12.15)
전일 국내 동향: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 속 하락
1,327.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반등했으나, 연준과 ECB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속 하락 흐름을 연장. 오후 역시 달러인덱스 급락 및 네고물량 출회하며 1,320원대 초반 구간으로 하락. 다만 장 막판 1,320원대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해 전일대비 4.5원 하락한 1,323.7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재료부진 속 미 국채금리 하락에 약보합
달러화는 뚜렷한 재료부진에도 미 국채금리 하락과 연동되어 약보합 마감. 위안화는 지준율 인하에도 대규모 시위 진행 기반 약세를 보임.
미 증시는 추수감사절 기간 내 소매판매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섞이며 혼조세를 보임. 다만 여행, 항공, 의료 등 대면 접촉 관련 품목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점에 비포 코로나로의 정상화 흐름이 시작됐다는 평가.
11월 고용보고서 관련 연간 임금상승률 하락 추정(4.7%→4.6%), 구인건수 감소전망 등은 미 국채금리 하락에 일조.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하락이 이루어졌고 30년물은 오히려 상승. 상대적으로 단기물과의 높은 연동성을 보이는 최근 달러 특성상 단기물 금리 하락이 약달러 흐름에 일조.
한편, 유로화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도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가 내년 ECB의 금리인상 폭이 줄어들 것이라 발언하며 약세 흐름 연출. 독일 12월 Gfk 소비자신뢰는 전월(-41.9)대비 상승한 -40.2를 기록했고 3분기 GDP 역시 전분기 대비 0.4% 상승했음에도 시장 영향력은 제한.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25bp 지준율을 인하했음에도 코로나 확진자 증가 및 상하이 등에서의 반정부 시위 확산에 하락세를 보임.
금일 전망: 중국 반정부 시위 영향력 검토하며 약보합 전망
금일 달러/원은 유럽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 반정부 시위 영향력 반영해 약보합 흐름 전망. 예상대비 견고했던 독일 GDP와 Gfk 소비자신뢰 지수의 긍정적 흐름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유럽경기에 대한 최근 심리를 반영. 이에 금일 위험선호 기반 외인 자금 유입 가능하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 가능. 오히려 금일 환율 방향성에 대한 캐스팅보트는 위안화가 지니고 있다 판단. 중국 반정부 시위는 이벤트 자체만으로는 위험회피 재료가 맞으나, 이는 제로코로나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도를 반영하는 것이기에 중국 정부의 정책 전환 압력 강제 가능. 즉 정부가 이를 얼만큼 반영할 것인지에 따라 위안화 강세→원화 강세 흐름 연출될 수 있다 판단.
다만 권력에 대한 도전과 타협하지 않는 시진핑 주석 경향에 의해 타협 도달 전까지 억압관련 노이즈는 지속될 수 있음. 이에 장중에는 뚜렷하지 않은 방향성 보일 수 있으나, 장 후반 제로코로나 정책 약화에 베팅한 일부 물량에 의해 약세 압력이 상대적 우위 보여 약보합 흐름 보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