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5.00~1,320.00
- NDF 최종호가 : 1,315.80/1,316.20(-1.00)
전일 국내 동향 : 투심 개선 속 1,310원대 안착 시도
1,326.0원 출발한 환율은 급락에 따른 저가 결제수요에도 수출입업체의 선물환 매도 및 커스터디 물량 기반 오전 중 하락. 다만 오후, 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심 개선으로 증시 자금 유입되었고 위안화, 엔화 강세와 연동되자 추가적 낙폭 확대 후 전일대비 8.3원 하락한 1,317.6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달러, PPI 둔화에도 지정학적 위험에 제한적 하락
달러화는 PPI 둔화에 급락했으나 동유럽발 위험고조 속 낙폭 일부 반납.
미국 10월 헤드라인, 근원 PPI는 전년대비 각 8.0%, 6.7%를 기록해 예상(8.3%, 7.2%)을 하회. 상품 최종수요는 전월대비 0.6%를 기록해 소폭 상승했으나 서비스에 대한 최종수요가 -0.1%로 하락. 기업의 가격전가 유인이 약해짐에 따라 CPI 둔화도 가속화될 수 있다 평가되며 달러는 1.5% 가량 급락했고 나스닥은 장중 2.7%수준 급등.
다만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달러의 낙폭 반납에 일조.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여전히 고인플레 제어가 연준의 목표이며 애틀란타 보스틱 총재 역시 아직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았다 발언. 또한 많은 위원들이 '시차'에 대한 언급을 하며 긴축적 효과가 아직은 의도만큼 발휘되지 않았음을 시사.
한편 장 후반 러시아 미사일이 NATO 회원국인 폴란드를 공격해 사상자 2명이 발생. 이에 위험회피 급등하며 달러는 낙폭을 회복. 유로화는 독일 11월 ZEW 경기기대지수가 -36.7으로 예상(-50)을 크게 상회하며 반등했으나, 지정학적 위험 고조되자 상승폭을 반납. 엔화 또한 3분기 GDP가 -0.3%을 기록해 역성장 했음에도 지정학적 위험을 반영해 강세를 연출.
금일 전망 : 위험회피 완화와 물가 둔화 및 국내증시 호조 속 하락
금일 달러/원은 폴란드 포격 사건에 대한 완화적 해석 가능성과 물가 둔화 기대 반영해 하락 전망. 폴란드 피격 사건이 NATO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될 여지가 점차 적어지는 상황.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에 대한 미사일 조준을 부인했고, 폴란드 지역의 미사일 잔해가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하던 우크라이나의 S-300 로켓일 가능성도 부각. 진상 파악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겠으나, 달러 상승을 이끌었던 NATOvs러시아 국면은 진화될 가능성 높음. PPI의 서비스 최종수요 둔화 역시 CPI 약세 기대로 연장되고 있기에, 이 또한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 중국 문화여행부에서 최근 여행 제한 규정을 취소하고 Bofa 또한 중국 주식 관련 뷰를 소폭 수정한 점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를 더욱 높이는 재료. 이에 위안화 강세 흐름 연출 가능하며 원화 또한 이와 연동된 강세 보일 수 있음.
다만, 폴란드 사태에 대한 강경대응 시나리오와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을 지지함에 금일 환율은 1,310원 하향 돌파 시도 흐름 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