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31.00~1,441.00
- NDF 최종호가 : 1,435.00/1,435.20(+9.35)
전일 국내 동향 : 리스크온에도 위안 약세 속 1,420원대 유지
1,424.0원 상승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네고 및 역외 롱스탑에 1,413원 저점을 달성. 다만, 엔화 약세와 영국의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달러 모멘텀이 재점화. 저점 결제 매수세 유입도 상승폭을 키워 1,420원대를 복귀하며 전일대비 3.5원 오른 1,426.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글로벌 통화 약세 및 미 국채금리 급등에 강달러
달러화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약세, 미 국채금리 급등 기반 상승.
유럽과 영국의 9월 CPI가 각 9.9%, 10.1%로 발표되자 높은 인플레 속 경기침체 우려 부각. 이는 트러스 총리 사임 압력으로 이어졌고 정치적 불확실성은 고조. BOE 부총재는 금융시장의 패닉은 정치권의 오판에서 비롯됐다 언급하며 패닉 원인을 글로벌 요인이라 진단한 트러스 총리의 주장을 반박. 이러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은 파운드화 유로화의 약세폭 심화.
미 10년물, 2년물 국채금리는 모두 13bp 상승하며 급등. 카시카리 연은 총재는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여전하고 인플레는 정점을 통과하지 않았으나 내년 금리인상은 멈출 것이라 언급. 이에 선도금리 시장은 최종 기준금리를 5%까지 카운팅했으며 FedWatch는 22'년 11,12월은 75bp, 23'년 2,3월은 25bp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 다만 미 신규주택착공 건수 부진과 베이지북의 물가수준 완화 근거는 달러 상단을 일부 제한.
한편, 엔화는 BOJ의 상단 방어에도 150엔을 턱밑 추격중이며 위안화 역시 약세 흐름을 연장해 7.3위안 수준을 기록 중.
금일 전망 : 금리 Path 상향조정과 위험선호 위축 속 상승 전망
금일 달러/원은 연준 최종금리 5% 수준까지 상향 베팅중인 시장과 유럽발 정치적, 경제적 우려 기반 상승 예상. 현 수준 대비 200bp 높은 기준금리가 최종 목적지라 가정한다면 코로나 이전 대비 기준금리는 3% 올랐고 달러 인덱스는 18pt 올랐기에 단순 계산으로는 12pt가 더 오를 여력이 존재. 물론 연준 피보팅이 내년중 보일 것이라 예상되기에 12pt 만큼 기계적으로 오르지는 않겠으나,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확인된 것. 이에 강달러 베팅이 유입됐고, 금일 환율 상승에 유리한 환경 조성할 가능성 존재. 유럽의 CPI 쇼크에 따라 경제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트러스 총리 사임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 역시 달러의 상대적 강세를 지지. 이에 금일환율 1,430원 구간 내 강세 흐름 보일 것.
다만, 네고물량이 아직 많은 수급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당국 경계심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선물환 매도가 한번에 소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은 상단을 경직. 이에 금일환율은 1,430원 중후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