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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된 카카오, 걱정되는 주가

입력: 2022- 10- 17-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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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높아진 기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소화하면서 전일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급락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영국의 재무장관 교체에 따른 영국 정부의 감세안이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 때문에 유럽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증시도 처음에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월간 소매 판매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한 전달과 동일하게 발표되면서 1차 충격을 받았고, 결정적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 보다 0.4% 상승한 5.1%를 기록함에 따라 시장이 연준의 긴축 우려에 다시 한번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98% 까치 치솟았고,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4.022%까지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4회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으며 CEM FED WATCH TOOL에 의한 11월 0.75%의 금리인상 확률은 97.25%를 기록 중입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급락을 보였는데, 테슬라가 -7.55%, 아마존이 -5% 넘는 하락을 보였고, 구글과 애플 (NASDAQ:AAPL) 카카오 (KS:035720)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 등도 각각 2~3%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재차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대 지수가 전일 불안한 랠리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상승 폭을 반납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도 실적에 따라 JP 모건과 웰스파고는 상승한 반면에 모건스탠리는 기대 이하의 순익을 발표하면서 5% 이상 하락하는 실적에 따라 차별화된 상황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의 IMF 연차 총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잡기가 최우선이라는 발언도 고금리 강달러 정책 지속을 의미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추가 동원계획이 없다고 발표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소 완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로 -3.93%를 기록하면서 85.61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주 우리나라 시장은 반도체 바닥론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는데, 미국 시장이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급락함에 따라 우리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4회 연속 빅스텝이 진행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11월에 있을 금통위를 앞두고 한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물론 미국과의 금리차를 고려한다면 0.5%의 금리인상이 당연하겠지만, 경기를 우려한다면 0.25%의 베이비스텝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은 총재가 최종 금리를 3.5%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3%의 금리에서 0.5%의 금리인상을 한다면 금리인상의 룸이 사라지기 때문에 금리인상 전까지 팽팽한 의견 조율이 있을 겁니다.

빅스텝이든 베이비스텝이든 금리가 오르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절대 레버리지 투자는 현시점에서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말 동안 먹통이 된 카카오 때문에 메신저부터 송금까지 마비되고 다음 포털 사이트 및 카카오 로그인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아 국민 일상과 경제가 멈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일상이였는데 이번 먹통 사태를 통해 대체 메신저를 찾는 다던지 카카오에 의존했던 업무체계에 백업을 만든다든지 하는 시도가 커졌습니다.

당연히 거의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보였던 카카오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상대적으로 원활한 서비스를 보인 네이버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간만에 카카오 주가가 금요일 8%가량 오르면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번 먹통 사태는 카카오에 상당 기간 오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시장의 하락에 따른 충격파는 우리 시장에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의 대형주가 시장을 어느 정도 받쳐 준다면 지수상의 하락은 미국 시장에 비해 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합니다.

또한 주말에 있었던 G20 재무 장관 회의에서 무디스, 피치, S&P 등 3대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최소화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금요일 상승세를 기분 좋게 이어 갔었으면 좋겠지만, 시장은 예측 보다 대응의 영역입니다. 예측이 맞으면 큰 이익을 내기도 하지만, 틀리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대응을 잘하면 큰 손실을 보지 않고, 적은 수익이지만 꾸준히 쌓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투에는 질 수도 있지만,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대응입니다.

반대 매매 비중이 다시 9.2%로 다시 두 자리에 근접한 가운데 미국의 하락으로 오늘 변동성이 커질 겁니다. 이성적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대 매매가 더 나오는 것은 잔인하지만 호재라는 말씀 다시 한번 전달해 드립니다.

여전히 안정성 지표가 높은 종목과 섹터에 투자의견을 드립니다. 소비자 방어주는 기본이고 인플레를 헷지 할 수 있는 금융주도 포트폴리오에 넣어 두세요.

시장을 잘 파악하시면서 현명한 기다림 하시고, 반드시 꼭 이기는 편에 서계시기 바랍니다.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출 기업들 중 그래도 소비 여력이 살이있는 종목과 국가가 돈을 쓰는 업종들에 관심을 지속 두시기 바랍니다.

좋은 종목들의 저가 매수의 기회이긴 하지만, 패닉셀의 기간을 예상할 수 없으므로 전 저점 확인 후 매수하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하루에 2번 최대한 객관 적인 시황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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