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99.00~1,308.00
- NDF 최종호가 : 1,304.80/1,305.20(-7.95)
전일 국내 동향 : Non-US 통화 반등 기반 약달러 영향에 하락
1,318.0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횡보했으나 점심무렵 네고물량 및 위안 강세 흐름에 하락. RBA의 7월 회의록의 매파적 스탠스와 일부 롱스탑 물량 역시 하락 압력을 고조. 다만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하단을 지지하자 장 후반 소폭 반등했고, 전일대비 4.0원 하락한 1,313.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여타 통화들의 반란 속 상승분 반납중인 달러
달러화는 경기 침체 우려 일단락 분위기 속 Non-US 통화 반등에 큰 폭 하락. ECB의 50bp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BOE의 매파적 태도 속 상승.
러시아는 노드스트럼1 수송관 정비가 마무리되는 21일부터 예정대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 발표. 공급 규모는 소폭 줄어들겠으나 가스 부족에 따른 유럽 경기침체 우려는 약화. ECB 위원들이 다가오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0.5% 인상 가이던스를 주장한다는 점 역시 유로화 강세에 일조. 이에 유로화는 달러대비 약 1%가량 상승[차트1].
파운드화는 BOE 베일리 총재가 향후 1년간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겠다 발언한 점과 8월 통화정책회 래 0.5% 인상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첨언에 상승. 영국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BOE의 금리인상이 가계 수요위축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했고 파운드 강세 재료로 소화.
한편 호주 달러는 RBA의 물가 안정 의지와 유럽 침체설 위축 등에 강세. 불록 RBA 부총재는 가계 잉여저축 규모가 충분하기에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다 자신했으며 통화정책 회의록 역시 향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
금일 전망 : 완연한 위험선호 및 달러 약세 흐름에 하락 전망
금일 환율은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 및 유럽 가스 우려 축소 등에 위험선호 반영되어 1,300원 초중반 구간 하단 지지선 탐색 전망. ECB 50bp 인상 가능성 및 노드스트럼 운영 재개는 유로화 강세 모멘텀이며 금일 달러 상단을 제한. 파운드화와 호주달러 등 기타 통화 강세 역시 약달러 흐름에 일조할 것이며, 롱스탑 및 원화 강세 베팅 가능하기에 금일 하락 압력 우위 예상. 그간 경기침체 우려가 과도했다는 판단과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투심을 회복기에 원화 등의 위험선호 통화 호재로 작용할 것. 전일 옐런 장관과 추경호 부총리의 만남에서 한미 스와프 관련 직접적인 발언은 제한되었으나 양국이 외환시장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 발언한 점 역시 금일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 필요시 유동성 공급 장치 가동 가능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는 점도 금일 하락을 점치는 근거이며 1,300원 하단 지지선 테스트 흐름 전망.
다만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 전일 결제수요가 위안 강세 속 환율 급락을 방어한 점 복기할 때 금일 역시 1,300원 극초반 구간 방어 가능성 농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