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83.00~1,291.00
- NDF 최종호가 : 1,288.60/1,289.00(-8.90)
전일 국내 동향 : 레벨 부담 및 위안화 연동 속 하락
1,300.0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하단 결제 기반 상승폭 소폭 높였으나 오후 위안화 강세 및 레벨 부담 기반 급락.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점 역시 위험선호 심리 분위기 연출하며 하락세 일조했으나 결제 및 커스터디 물량이 꾸준히 하단을 경직하며 전일 대비 3.6원 하락한 1,298.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경기침체 우려 완화되자 달러 약세
달러화는 파월 연준 의장과 블라드 연은 총재 발언 기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이 확정치 대비 하향조정 된 점도 금리 상승 속도 조절 가능성을 보이며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
파월 연준 의장은 상·하원 청문회에서 하반기 강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발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불러드 세인트루인스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은 다만 성장세를 늦출 뿐이라 언급. 이에 그간 경기침체 우려가 과했다는 시장 내 진단 기반 위험선호 심리 유입되며 미 증시는 반등했고 달러는 소폭 하락. 미시간대 6월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가 1년 기준 예비치(5.4%)를 하회한 5.3%, 5년 기준 예비치(3.3%)를 하회한 3.1% 기록해[차트2]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일부 반영.
미국 5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예상(58.7만 건)을 크게 상회한 69.6만 건을 기록했고 재고는 9개월에서 7.7개월로 크게 감소. 다만 6월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58.4 대빌 50.0으로 크게 하락.
한편 유로화, 파운드화 등 위험선호 통화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진정되면서 강세를 보였고, ECB 분절화 대응에 대해 센테노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는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반응하여 유로화 강세에 일조.
금일 전망 : 위험선호 속 약달러 반영하며 상승 흐름 반납 전망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기반 약달러와 외인들의 국내 증시 복귀 가능성, 반기말 네고물량 등에 1,280원 안착 시도 전망. 경기 침체 우려가 과했다는 시장의 판단은 투심 회복을 이끌어내며 달러 약세를 연출. 해당 판단 근거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기에 연준이 추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 역시 등장했으며, 이를 기반 외인들의 국내 증시 복귀 가능성은 높다 전망. 국내 수출 비중에는 반도체가 큰 부분 차지하기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45% 급등한 점도 원화 강세 재료로 사용될 가능성 농후. 반기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에 수급적 상단 부담이 있다는 점 역시 금일 환율 1,280원 안착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판단.
다만 결제수요 및 역송금 등 아직 소화되지 않은 일부 실수요 매수는 하단을 지지. 주말 간 역외 시장에서 환율 구간이 큰 폭 하락했기에 외인들의 역송금 본격화 가능. 이에 금일 환율 1,280원 중후반 구간 등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