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3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 연준은 올해 수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이로 인해 미국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다수의 투자자들은 통화 상장지수펀드(CETF)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높은 금리는 해당 통화의 강세 요인이므로 투자자들은 미국달러 가치가 점점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 달러 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7.5% 상승, 2022년에는 2.7% 상승했다.
Invesco DB US Dollar Index Bullish Fund(NYSE:UUP)는 달러 지수 선물 계약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펀드로서 지난 12개월 동안 6.3% 상승했다. 이 펀드는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추종한다. 관리 자산은 9억 3,500만 달러 규모로 통화 펀드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펀드로 여겨진다.
그러나 오늘 분석글에서는 일본 엔화 ETF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일본 엔화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도피처 자산이자 전 세계 증시 하락 가능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널리 추종된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미국달러/일본엔 환율은 121.71로 수년래 고점을 기록했다.
Invesco CurrencyShares Japanese Yen Trust
- 현재 가격: $77.42
- 52주 가격 범위: $77.42–$87.58
- 운용보수율: 연간 0.4%
오늘 살펴볼 펀드는 Invesco CurrencyShares® Japanese Yen Trust(NYSE:FXY)로서 엔화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직접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엔화에 대한 직접 노출을 제공하고 미국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를 추종한다. 이 펀드는 엔화 가치가 오르면 상승한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단기적으로 엔화 가치가 약세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 이 펀드는 2007년 2월에 시작되었고 순자산은 1억 7,480만 달러 규모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는 이 펀드에 대한 압박을 높인다. 지금 수년래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5%, 지난 12개월 동안은 10.7% 하락했다.
엔화는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 가치가 오른다. 따라서 현재 엔화가 과매수상태라고 생각하거나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엔화 강세론자들은 이 펀드를 들여다볼 만하다.
한편, 단기적 엔화 강세론자들은 레버리지 통화 ETF인 ProShares Ultra Yen(NYSE:YCL)을 고려할 수 있다.
이 펀드의 운용보수율은 0.95%이며, 미국달러 대비 일본엔 가격 일일 변동의 2배(2x)를 추종한다. 이 펀드는 올해 들어 9.5% 하락,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20.2%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엔화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연준의 매파적 태도는 미국달러 가치를 높이는 반면 엔화 가치는 더 하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엔화 약세론자들은 레버리지 인버스 ETF인 ProShares UltraShort Yen(NYSE:YCS)를 고려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미국 달러 대비 일본엔 현물 가격을 역으로 2배(-2x) 추종해 일일 수익을 얻는다. 지난 12개월 동안 22.5% 상승, 올해 들어서는 10.7% 상승했다.
불확실한 글로벌 전망으로 인해 앞으로 몇 주 동안 미국달러/일본엔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달러에 대한 엔화의 단기 반등을 예상하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몇 달 동안은 엔화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다.
단,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펀드는 대부분의 장기 소매 투자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레버리지 ETF를 하루 이상 보유하는 경우 상당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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