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11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유임을 결정했고, 또 다른 후보자였던 레이얼 브레이너드는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이번 인선 발표 이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내년의 금리 인상 기대는 한층 강화되었다.
연준의 정책 금리와 묶여 있는 선물 계약을 살펴보면, 자금 시장에서는 2022년 6월에 0.25% 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오늘은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히 올랐으나 몇 달 후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전환 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 3종목을 알아보자.
1. 모건 스탠리
- 2021년 주가 변동: +48.6%
- 시가총액: 1,828억 달러
모건 스탠리(NYSE:MS) 주가는 올해 경제 회복, 탄탄한 투자은행 활동, 활발한 IPO, 낮아진 신용손실 노출의 수혜를 입어 크게 올랐다. 뉴욕주 뉴욕시에 위치한 모건 스탠리는 올해 들어 주가가 49% 상승하여 S&P 500 지수 및 다우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거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화요일 종가는 101.86달러로, 9월 28일 기록했던 최고치인 105.95달러에서 멀지 않다. 현재 모건 스탠리가 관리하고 있는 총 자산은 1조 1천억 달러 이상이고, 시가총액은 1,828억 달러다.
채권 금리 상승 기대는 내년 금리 인상 예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모건 스탠리 주식은 2022년을 앞두고 튼실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높은 은행금리와 채권금리는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인 순이자마진을 개선시킨다.
지난 10월 14일, 모건 스탠리는 투자은행 부문에서의 호실적과 사상 최대 수준의 자산 관리 수수료에 힘입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무엇보다도 모건 스탠리는 최근 몇 달간 더 많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유사 종목: 제이피모건 체이스(NYSE:JPM), 뱅크오브뉴욕멜론(NYSE:BK), 자이언스 뱅코프(NASDAQ:ZION)
2. 나스닥
- 2021년 주가 변동 +56.6%
- 시가총액: 348억 달러
올해 들어 57% 상승한 나스닥(NASDAQ:NDAQ)은 2022년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몇 달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전 세계 주요 주식거래소 운영사인 나스닥은 나스닥 주식거래소(NASDAQ Stock Exchange)를 보유하고 있고, 고금리 및 저금리 시장 환경 양쪽에서 탄탄한 수익을 창출한다.
금융 서비스 회사로서 나스닥은 필라델피아 및 보스턴 주식거래소 그리고 유럽 7곳의 거래소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연준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변동성 상승 시기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또한 금리 인상은 거래소에 상장된 고성장 기술주에게는 악재로 간주되기 때문에 트레이딩 활동 증가로 거래 수수료 수입이 높아질 수 있다.
뉴욕 소재 다국적 기업인 나스닥 주가는 11월 5일 사상 최고치인 214.96달러를 기록했다. 어제 종가는 207.91달러였고, 시가총액은 348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10월 20일 나스닥은 인상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PO 활동 증가 및 투자 관련 제품에 대한 탄탄한 수요 덕분에 수익과 매출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 7월-9월 분기에는 로빈후드(NASDAQ:HOOD), 듀오링고(NASDAQ:DUOL), 프레시웍스(NASDAQ:FRSH) 등 147개 회사가 상장되었다.
또한 나스닥이 비즈니스를 다각화하여 금융범죄 소프트웨어 섹터에 진출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다. 올해 나스닥은 베라핀(Verafin)을 27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금융 기술 및 데이터 제공사인 베라핀은 마켓플레이스 인프라인 클라우드 기반 시장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사 종목: S&P 글로벌(NYSE:SPGI), CME 그룹(NASDAQ:CME),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NYSE:ICE)
3. 애플
- 2021년 주가 변동: +21.6%
- 시가총액: 2조 6,500억 달러
거대 기술 기업 애플(NASDAQ:AAPL) 주가는 최근 몇 주간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하면서 급격하게 상승했다. 대표 제품 아이폰13 모델에 대한 수요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애플은 전기차 개발 계획도 내놓았다.
올해 들어 22% 상승한 애플 주가는 월요일에 사상 최고치인 165.70달러를 기록했고, 화요일 종가는 161.41달러였다. 현재 수준에서 시가총액은 2조 6,500억 달러에 이르고, 시가총액 기준 미국 증시 1위 기업이다.
애플은 성장주로 분류되지만 소비자 전자제품 제조사로서 수익성 좋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기술 기업들처럼 금리 상승에 취약하지 않다.
2021 회계연도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3% 상승한 3,660억 달러를 기록했고 1,910억 달러의 현금이 쌓였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은 내년에 금리 상승이 되더라도 앞으로 몇 달간 수익을 수익을 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애플의 4분기 매출은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으나 수익은 전망치와 일치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는 부진한 매출 실적은 공급망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애플은 가장 중요한 홀리데이 분기 매출이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애플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에는 앱스토어, 음악 및 동영상 구독 서비스, 워런티 연장, 라이선스, 광고 등이 포함된다.
유사 종목: 아마존(NASDAQ:AMZN), 알파벳(NASDAQ:GOOGL), 넷플릭스(NASDAQ:NF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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