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 선호 속 미달러 하락
지표 호조 속 전반적인 위험 선호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 지수는 0.93% 상승, 나스닥은 0.37% 상승. 미 10년 국채 금리는 2.3bp 하락한 1.561% 기록. 금일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시장 관심 집중된 가운데 전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9만 8천명으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하회하며 고용 시장 개선 기대 키움. 1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도 전 분기 대비 5.4%(연율) 상승해 예상 상회. 지표 호조에도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발언은 달러 강세를 억제. 이날 댈러스 연은 총재는 또 다시 테이퍼링 논의 시작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시장 영향은 미미했고,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6월 FOMC에서 테이퍼링 논의가 이르다고 밝힘. 독일 지표 호조도 미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했는데 3월 독일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3% 증가해 예상 상회. BOE는 정책을 유지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을 5%에서 7.25%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국채 매입 속도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이는 테이퍼링이 아니라고 밝힘. 달러 지수는 90.8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07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06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8.9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9엔에 하락 마감
□ 미중 무역 대화 재개 기대
전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미 무역대표부(USTR) 타이 대표가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 측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미중 무역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3월 18일 알래스카 고위급 외교당국자 회의, 4월 14일 미국 기후 특사의 상해 방문, 4월 22일 화상 기후정상회의 양국 정상 참석의 일정들이 있었는데 미중 긴장 지속을 확인시켜 주었음. 무역 대화 재개가 양국 관계 개선 기대를 키울 수 있으나 4월 말 타이 대표가 미중 무역합의를 점검하고 조사할 것이라 밝혀 결과가 주목됨. ’20년 1월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핵심 사안인 중국의 미국으로부터 수입액 확대(’20년, ’21년 2년간 $2,000억)를 이행하고 있지 못해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은 낮음. 6월 초 2월 행정명령한 4대 핵심산업의 공급망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등 타이 대표가 중국에 우호적인 내용으로 대화에 임하기는 어려울 듯
□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와 위험 선호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 속 약달러 흐름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 둔화될 듯. 전반적인 위험선호가 외국인 주식 매수세로 연결될지 주목됨. 다만 금일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은 낙폭 제한할 듯. 금일 증시 흐름과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20원 부근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