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고용시장의 안정화에 시간이 걸릴 것 예상. 아직 코로나-19 이전의 수준 대비 크게 부족한 고용 상황. 따라서, 수요증가에 따른 인플레에션은 기대하지 않을 것을 추천.
-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향후 안정을 찾을 확률이 높고, 미국 증시는 향후 6~12개월 동안 2자리 수 상승을 할 것 예상. S&P500 배당 수익률 1.57%를 감안해도 주식 매력도 높음.
- 달러의 박스권 흐름 예상. 따라서, 선진국과 신흥국 비중은 여전히 7:3으로 유지할 것 추천. 성장주와 가치주 비중 또한 7:3으로 가져갈 것 추천.
- 현재 글로벌 투자에서 가장 좋아하는 업종은 반도체/반도체 장비와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이 2 업종 투자 비중을 전체 주식 투자 비중의 50%까지 가져가도 적절하다 판단.
- 미국 대표 성장주 투자 매력도는 현재 가장 높은 수준. 따라서, 닷컴 버블 시기 대비 현재 매력도 상당히 높은 시기. 미국 나스닥 100 및 대표 성장주 투자 적극적으로 할 것 추천.
인플레이션의 안정화, 미국 국채 금리의 안정화: 골디락스 구간 도래!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의 강도를 짚어 보았다면, 현재의 인플레이션 추이와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향후 추세에 대해서 들여다 보자.
현재 미국의 인플리이션과 근원인플레이션의 추세는 1.4%로 수준으로 전혀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현 수준을 추가 상승으로 자극하는 상황은 아니라 판단된다. 현재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는 1.5%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갔다가 다시 안정화를 찾고 있다. 미국 10년-2년 국채 금리차는 현재 1.3% 수준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과거 버블 붕괴가 나타난 구간에 수준인 2.5% 이상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또한, 미연준의 5년 미래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아주 최근 일시적으로 2% 이상까지 확대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시 1.91%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 과거 닷컴 버블, 산업재 버블 등이 일어났던 시기에는 3% 수준까지 치솟았었기 때문에 현재 1.91% 수준은 여전히 미국 10년 국채 금리를 자극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향후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추세는 1.5% 미만 수준에서 아주 천천히 향후 2.5%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 예상한다. 아마도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생각하고, 경기 회복의 강도를 생각한다면, 향후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 포인트 더 상승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마도 향후 2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 감히 예상해 본다.
10년 국채 금리의 변화가 미국 대표 S&P500과 나스닥의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보자. 현재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4%로 유지된다는 가정을 하면, 미국 S&P는 향후 6~12개월 동안 약 13.7% 상승할 수 있다고 나타난다. 지금보다 0.5% 포인트 금리가 상승한다면, 향후 6~12개월 동안 약 6.8% 상승할 수 있다고 나타나고, 만약 1.0% 포인트 금리가 상승한다면 상승여력은 거의 상존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의 S&P500지수는 향후 1% 금리가 오를 것을 감안한 수치라 판단된다.
현재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4%로 유지된다는 가정을 하면, 미국 나스닥은 향후 6~12개월 동안 약 23.6% 상승할 수 있다고 나타난다. 지금보다 0.5% 포인트 금리가 상승한다면, 향후 6~12개월 동안 약 16.1% 상승할 수 있다고 나타나고, 만약 1.0% 포인트 금리가 상승한다면 상승여력은 9.1%가 나타난다. 따라서, 현재의 나스닥은 향후 1% 금리가 오를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저하게 저평가 되어있다 판단된다.
최근 주가가 이런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미국 증시의 조정을 야기했던 이유는 결국 현재 미국 S&P500의 배당 수익률 수준이다. 현재 수준은 1.57%수준으로서, 배당 수익률이 이제 미국 10년 국채 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떨어뜨린다는 시각에서 주가 조정이 나타났다 판단된다.
하지만, 현재 마이너스 채권 규모는 자그마치 18조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GDP의 90% 수준이다. 따라서, 현재 미국 정부가 1.9조 달러의 재정지원책을 시행한다고 해서, 지금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풀어놓은 유동성을 감안하고, 현재의 마이너스 국채 금리의 국채 규모가 자그마치 18조 달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5% 수준에서 더 이상 빠르게 2.5%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이런 금리 수준이면, 자금은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지속 유입될 수 있고, 이는 미국 정부와 글로벌 정부들에게 아주 큰 위기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의 노력으로 실제로는 1.5% 수준의 10년 국채 금리에서 더 빠르게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판단한다.
선진국과 신흥국 상승여력 비교
미국의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나타난 현상 중에 하나는 바로 미국 달러의 강세 추세다.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부양책에 따라 달러의 추세는 약세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리의 상승화 함께 달러의 약세 추세가 멈췄다. 오히려, 달러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만약 달러의 강세가 지속 될 경우 미국 경제는 상당히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따라서, 향후 달러의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을 미연준을 포함 글로벌 정부가 용인할 것이라 예상되지 않는다. 따라서, 향후 달러는 상승이나 하락 보다는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 주에 모델들을 돌려 본 결과 선진국과 신흥국 비중 7:3 전략은 변화를 일으킬 이유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선진국의 상승여력이 신흥국 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오고 있어서 신흥국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은 전혀 추천드리지 않는다. 특히,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최근 달러의 강세를 감안한다면, 현재 시가총액 비중인 선진국 78.7%, 신흥국 21.34%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에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우선, 선진국에 있어서는 특히 미국의 나스닥과 러셀 2000에 대한 시각의 변화는 없다. 여기에 다른 선진국을 더한다면, 유럽 독일 닥스 지수가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 따라서, 지속해서 60% 미국 투자, 10% 유럽 투자를 추천하고, 지수의 초점은 미국 나스닥, 나스닥 100, 러셀 2000, 그리고 독일 닥스에 초점을 둔다.
신흥국의 상승여력은 선진국보다는 낮아도, 그 안에서 한국 코스피, 대만가권지수, 한국 코스닥, 그리고 베트남 VN지수의 상승여력은 20% 이상으로서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여전히, 반도체를 포함, 제조 강대국인 아시아 국가들 위주의 투자가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특히, 한국, 대만, 베트남의 투자를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25~30% 정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러시아 등 원자재 강대국의 매력도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원자재 강대국 러시아에 대한 관심을 조금은 가질 필요가 상존한다 판단된다.
매력도 높은 ETF와 종목 비교
미국 상장 ETF들 중 매력도가 높은 30개를 보자. 여전히 반도체, 태양광, 전자결제,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리티움/전기차배터리, IT 산업의 매력도가 높게 나타난다. 물론, 저변동성, 헬스케어, 소비, 중소형 가치주 등의 경기 민감주/가치주의 매력도도 높은 ETF들이 올라온다. 다만, 여전히 70% 성장주, 30% 경기민감주/가치주 투자를 추천한다.
여기서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표 13개 성장주 종목들을 들여다 보면, 현재 13개 종목의 시가총액 반영 상승여력은 70.1%가 나온다. 이는 미국 어떠한 지수들 보다 높고, 성장주 대표 지수인 나스닥과 나스닥 100 보다도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미국 성장주/대표주 투자는 전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판단된다.
특히, 현재 시점에서 가장 초점을 적극적으로 맞추는 업종이 반도체/반도체장비와 신재생에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