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하락을 가져왔던 미국 10년 국채 금리 급등, 향후 상승 속도는 크게 더디어질 것!

입력: 2021- 03- 01- 오전 11:00

요약
미국 장기 10년 국채 금리의 큰 폭 상승은 일시적 현상. 7개월 동안 1% 포인트 상승한 국채 금리의 상승 속도는 더디어질 것으로 예상. 따라서,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기 전 꾸준히 적극 투자를 늘릴 것 추천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중요한 산업들 투자 중요. 1) 반도체, 반도체 장비, 2) 신재생에너지, 3) 전기차/전기차 배터리, 4) 언택트 및 IOT 관련 산업, 5) 5G, 6) 데이터 마이닝, 클라우드 및 A.I. 산업, 7) 인공위성 및 우주산업 등이 가장 기대가 되는 업종
고용시장 안정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아직 코로나19 이전 대비 크게 부족한 고용 상황. 따라서,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기대하지 않을 것을 추천

미국 증시 큰 폭 조정, 시장을 어떻게 봐야 할까? 향후 6주간 적극 투자 기회!
미국 증시는 지난주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났다. 가장 작게 하락한 지수가 다우존스로 1.8% 하락했고, 나스닥은 자그마치 4.9% 이상 급락했다. 따라서, 주식에서 자금 이탈이 되는 것이 아닌지, 주도주/대표주의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닌지 하는 질문을 요즘 가장 많이 받게 된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아직 대세상승장이 끝난 것이 아니며, 주도주/대장주의 변화가 일어나기보다는 경기 회복에 따른 일부 신규 업종들의 매력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그 업종들 안에 매력도가 높은 ETF나 종목 선별이 필요한 시기라는 부분을 짚어 드리겠다.
미지수
특히, 이번의 조정을 야기했던 미국 10년 국채 금리를 보면, 단기적인 급등이 가져온 일시적인 증시 조정일뿐 오히려 중기적으로는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일정 부분 로테이션을 가지고 올 확률이 높다 판단하고, 금리의 상승 속도는 지난 6개월 대비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안정적인 경기 회복 구간 주식의 매력도가 가시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 과거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나스닥이 중기적 고점을 찍었던 시기를 보면 2018년 8월 말이었다. 그리고, 나스닥은 그 시기부터 저점까지 단 4개월 만에 24%의 급락장을 연출한다. 이때는 전년 대비 경제성장률 3.3% 고점을 찍고 있던 시기이고,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3.9%대 고점을 보고 난 이후였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은 테이퍼링을 감행하고 있었고,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일시적으로 2.85% 수준에서 3.25% 이상 수준으로 크게 치솟았고, 따라서, 성장주의 폭락 현상을 자아냈다. 물론, 이번에도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는 비용 증가 인플레이션 효과(Cost-push inflation,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단기간에 0.5% 수준에서 현재 1.5%를 일시적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따라서, 1% 포인트의 금리 상승이 아주 단기간의 7개월 동안 일어났기 때문에 향후 금리 추이도 같은 구간에 9월 말까지 1% 포인트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반영하고 미국 증시, 특히 나스닥이 큰 폭의 조정이 일어났다 판단된다. 결국, 금리 상승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금리 상승 폭과 상승 속도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되어있는지가 너무나 중요하다.
나스닥
내 개인적인 분석으로 판단하면, 현재 증시는 이미 2% 이상의 미국 10년 국채 금리 시대와 테이퍼링의 시작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 판단한다. 따라서, 만약 내가 예상하고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의 안정적인 모습과 기업 이익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감안하고,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5% 수준에서 더 이상 빠르게 상승하기보다는 향후 상승 속도는 7개월 동안 1% 포인트의 상승이 아닌, 3배 정도 길어진 2년 동안 1% 포인트의 상승이라 생각한다면, 지금은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를 유지해야 하는 시기로 판단한다. 또한,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시작되기에는 적어도 내년 이맘때는 되어야 그 가능성을 감안하기 시작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이제 경기 회복 구간으로 접어들어 가는 현시점에서 증시의 급락을 예상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 생각된다. 물론, 오는 3월 21일 미국 선물 만기일까지 미국 증시 흔들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또한, 4월 중순 미국 기업 1분기 실적 발표 시기까지 변동성을 지속 만들어 갈 가능성도 상존한다. 하지만, 향후 금리 상승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기업 실적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게 일어나기 시작하면, 언제 다시 미국 증시가 주도주/대장주/대형성장주 위주로 상승하게 될지 그 타이밍은 적어도 오는 4월 중순 전에는 일어날 것이라 감히 예상해 본다. 따라서, 지금부터 향후 약 6주 정도 기간에 선택과 집중에 노력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 그 강도와 의미는?
미국 증시의 조정이 일단락되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안정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낮아져야 한다. 결국, 지금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소는 1) 원자재 가격의 상승, 2) 경기회복의 가능성 확대이다. 우선, 원자재 가격 상승의 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원자재 대표 지수인 CRB Index는 현재 확연하게 과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는 상황이다. 과거 2018년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여기서 더 급등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생각한다. 물론, 미국의 1.9조 달러의 부양책 통과(GDP의 9% 수준), 중국의 GDP의 40%에 달하는 부양책(25조위안)의 시행 등을 감안하면, 당연히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지만, 어느 정도 강도일지는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 강도를 지켜보는 것이 먼저다. 또한, 지금은 미-중간의 패권 싸움이 한창인 시기에서 부채를 사용해서 경쟁력을 키우는 과정이고 결국 선택과 집중이 너무나 중요한데 위에 언급한 부양책은 대부분 첨단산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쓰이게 될 것이다. 무작정 부채를 낭비하는 경우 일본의 1990년대를 경험하게 되는 미국이나 중국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지우지할 4차 산업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 예상된다. 2 국가가 패권 싸움을 하면서 4차 산업 투자가 가장 활달하게 나타날 것이 예상된다. 모든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최근에 일어났다면,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은 4차 산업에 얼마나 연관성이 큰지에 따라서, 선택과 집중이 일어날 것을 감안해야 하겠다.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중요한 산업들을 보자. 1) 반도체, 반도체 장비, 2) 신재생에너지, 3) 전기차/전기차 배터리, 4) 언텍트 및 IOT 관련 산업, 5) 5G, 6) 데이터 마이닝, 클라우드 및 A.I. 산업, 7) 인공위성 및 우주산업 등이 있다 판단된다. 이 산업들의 향후 미-중 패권 싸움의 집중이 일어날 것이고, 관련 산업에 대한 주식 투자는 아주 적극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며, 반대로 이 산업들의 성장이 가속화될수록 도태되는 산업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저평가로 보이더라도 정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질 것이라 감히 생각된다.
CRB원자재원자재 1
위에 말씀드린 산업들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원자재 또는 중간재는 구리, 팔리디움, 반도체, 폴리실리콘, 리티움, 로디움 등이 있다. 하지만,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유가, 석탄 가격 등 공해를 유발하는 에너지 관련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한정적일 것이라 예상해본다. 특히, 유가 관련해서는 수요와 공급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향후 유가의 큰 폭 급등은 어렵다 판단한다. 또한,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 규모를 자랑하는 원자재는 금이다. 금 가격의 추이는 최근 비트코인의 대체자산화의 영향으로 향후 큰 폭의 가격 상승은 한정적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결국, 장기적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원자재 투자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유가

석탄

금
인플레이션: 수요의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은 한정적일 것
인플레이션을 가장 크게 자극하는 부분은 결국 수요의 증가이다. 수요의 증가에 가장 큰 부분은 고용시장이다. 고용시장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소비가 정상화를 이루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의 정상화, 그리고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고용시장은 과거 2019년의 안정적인 모습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그 정상화가 더디게 일어나고 있다. 실업률 추이는 2019년 3.5% 시대에서 현재 6.3% 수준으로 현저하게 높다.
기고문 3

기고문 4
실업청구권자 수는 4주 평균 수치가 최근 하락했지만, 그래도 80만을 넘는 수준이고, 과거 코로나19 이전의 평균 수치인 25만 이하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 전체 노동참여율은 겨우 61.4%로서 과거 닷컴 버블이 일어났던 시기와는 6.8% 포인트나 낮고,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2% 포인트 낮다. 향후 이 숫자들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그때 미연준의 테이퍼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현재는 수요의 증가에 따른(Demand pull inflation)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금리가 추가적으로 급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판단한다. 특히,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언택트 산업의 활성화가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미국의 생산성 증가는 연 4.5%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으로 결국 고용시장의 정상화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확률이 높아 보인다. 지금은 향후 글로벌 증시가 추가 상승을 할 것이라 예상하고, 4차산업 대표 업종들의 ETF 투자가 상당히 중요한 시기이다.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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