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글로벌 증시 흐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는 중. 미 증시 지난주 4~7% 큰 폭 상승. 10년 장기 국채 금리도 올해 최고 수준인 1.165% 도달, 달러 지수도 90 이상을 기록
-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온 이후 미국 증시는 적어도 3~12개월 동안 S&P500 8~38%, 나스닥 18~49% 상승 추세를 과거 4차례나 보임. 이번에도 비슷한 모습을 예상
- 증시의 고점 시그널은 유동성 지표와 펀더멘털 지표로 판단 필요. 현시점에서 유동성 지표로 본 미국 증시는 적어도 8.7% 이상, 높게는 25.7% 향후 1년간 상승 가능하다고 판단.
- 미국 나스닥 100과 러셀 2000에 적극 투자하는 바벨 전략이 적극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 QQQ와 IWN의 매력도 높음.
글로벌 증시| 지난주 하락을 뒤로, 큰 폭 상승
2주 전 3~5% 급락을 보였던 미국 증시는 지난주 그 하락폭을 다 되돌리고 추가 상승하는 한주의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가 3.89% 가장 낮은 상승 폭을 보였고, 나스닥은 6%, 러셀2000 중소형주는 7.56%의 놀라운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 증시는 전반적인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1월 실업률은 6.3%로 전달의 6.7%에서 0.4% 포인트의 큰 폭 하락을 보이며, 전망치 6.7%를 크게 하회했다. 실업청구권자 수도 지난주에는 77만 9천명으로 시장 전망치 83만명을 크게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용시장이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도 큰 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1.165%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지수도 2021년 들어서는 추가 절하보다는 절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증시 상승 아직 고점은 멀었다!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미국 증시의 거품 논란은 계속 상존한다. 시장 하락을 우려하는 이슈는 크게 상승하고 있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상승이 아주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지는 않는다.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은 참여율이 겨우 61.4% 수준으로 지난 1월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과거 닷컴 버블이 일어났던 2000년 초의 67.2% 고점 수준과 너무나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0.2% 지난 1월 상승하며, 예상치의 0.3%를 하회했다. 따라서 수요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
물론, 비용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증시 및 글로벌 증시 상승 불꽃에 찬물을 뿌릴 확률은 낮아 보인다. 과거에도 미국의 경기가 침체에서 빠져나오면서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미국의 10년-2년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가 나타났다. 차트에 나와 있듯이 1982년 11월, 1991년 3월, 2001년 9월, 2009년 5월에 침체국면에서 미국 경제가 빠져나왔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온 이후 미국 증시의 흐름이다. 과거 4차례 모두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온 후 아주 짧은 2001년의 경우 단 3개월 정도 기간에 S&P500은 8%, 나스닥은 18% 상승했고, 가장 큰 상승 구간의 2009년의 경우 12개월 동안 S&P500은 38%, 나스닥은 49%나 급등했다.
- 1982년 경기침체 빠져나온 후 증시 흐름
- 1991년 경기침체 빠져나온 후 증시 흐름
- 2001년 경기침체 빠져나온 후 증시 흐름
- 2009년 경기침체 빠져나온 후 증시 흐름
개인적인 판단은 향후 미국 경제가 오는 3월부터 경기 침체에서 빠져나올 확률이 높고, 그 후 적어도 3개월 길게는 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미 증시는 큰 폭 상승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 따라서, 지금은 적극적으로 미국 주식과 글로벌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다. 결국, 언젠가 유동성 회수가 시작되기 전, 경기가 확연하게 정상화되는 시기, 인플레이션이 2% 이상으로 확대된 경우에는 주식을 매도하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겠지만, 아직은 전혀 그런 조짐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한다. 그런 조짐은 유동성 지표와 펀더멘털 지표에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매주 들여다보자.
유동성 지표로 본 미국 증시 고점 아직 멀었다!
미국의 유동성 지표는 여전히 증시 우호적이다. M1 증가율은 74.3%로 더욱더 급등했다. M2 증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26.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도 이제 7.41조 달러를 돌파했다. 유동성 지표로 보면, 미국 증시는 향후 12개월 동안 8.7% 상승 가능하다 나타난다. 높게는 S&P500 25.7%, 나스닥 49.5% 추가 상승 가능하다 나타난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은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 풍부한 유동성과 펀더멘털 회복 아래 미국 증시의 상승을 즐기는 시기로 판단한다. 미국 투자에 있어서 미국 나스닥 투자는 ETF QQQ, QLD (2배 레버리지), 그리고 IWM, UWM (2배 레버리지) 투자는 꼭 하자. 미국 대형 성장주와 미국 중소형주 투자는 선택과 집중 투자에 중요한 핵심이고, 바벨 전략의 중심 지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