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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이 무섭게 매수하는 종목은

입력: 2021- 02- 02- 오후 02:12

에코프로는 환경기업입니다. 유해 가스를 탐지하거나 이를 포집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에코프로는 본연의 사업보다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으로 더 유명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 기업으로 작년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민간운용기관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지속적으로 에코프로를 매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에코프로 [삼성자산운용 약 521억원 매수(01.05~29, 6→9.85%)]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상장사는 에코프로비엠이고 다른 계열사 역시 2차 전지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작년 3분기 기준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의 지분을 약 53%, 에코프로지이엠의 지분 48%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지배구조
=1일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4조원대이고, 에코프로의 시총은 1조4000억원대입니다.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비엠의 지분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작년 정부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는 점도 에코프로의 매출에는 긍정적입니다.
=에코프로는 중요한 지배 구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작년 11월 6일 에코프로는 올해 5월1일에 인적분할을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인사이트(사업회사)로 나누는 것입니다. 인적분할 비율은 에코프로(83.02%), 에코프로인사이트(16.98%)입니다.
=에코프로가 분할하려는 속내는 창업주 이동채 회장의 낮은 지분율 때문으로 풀이합니다. 이 회장의 지분율은 12.84%이고 이룸티앤씨의 지분율은 3.74%입니다. 이룸티앤씨는 이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이동채 회장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숱한 투자와 유상 증자를 했습니다. 덕분에 오늘의 에코프로를 일궜지만, 기존 대주주의 지분율은 희석됐습니다.
=인적분할을 하면 통상 사업 회사가 높은 평가를 받는 속성을 활용해 이 회장 일가는 존속회사인 에코프로인사이트의 지분을 팔아서 에코프로의 지분율을 높이려는 구상으로 풀이합니다.
=그러려면 에코프로인사이트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탄소중립 △ 환경 가치 제고 △ 2차 전지 계열사 △ 인적분할 등을 종합해 에코프로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봅니다.
=삼성자산은 운용규모 260조원으로 국내 민간 운용기관 1위의 회사입니다. 삼성자산은 이번에 약 521억원을 투자해 에코프로의 지분율을 9.85%까지 높였습니다. 삼성자산의 에코프로 지분 증가율은 무섭습니다. 작년 5.04%(12월17일) →6%(1월 5일) →9.85%(2월1일)로 증가했습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TDR과 보고서를 매일(증시 개장일) 보내드립니다. 2주는 무료입니다. 개인은 월 1만원에, 기관은 협의하고 결정합니다.

문의처 (cs@tachy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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