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미묘한 중앙은행들의 변화와 타이트한 수급
지난주 환율은 약달러와 위험선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 통화들의 부진한 흐름과 타이트한 수급 여건, 소극적인 외국인의 원화 자산 매입 속 지지력 나타내 전 주말 대비 3.80원 상승한 1,103.20원에 마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바이든 취임과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 표명 속 위험 선호, 캐나다, 유로존, 일본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덜 완화적인 미묘한 입장 변화 등에 하락. 옐런은 인준 청문회에서 원론적인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발언과 함께 강한 경기 부양의지를 확인시키며 위험선호 자극.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필요에 따라 QE가 조정 될 수 있음을 시사, ECB는 제시된 PEPP 규모가 한도임을 확인, BOJ는 YCC 정책의 부작용 축소 노력 등의 발언을 통해 미묘한 입장 변화를 나타냄. 유로화는 ECB 회의 영향과 이탈리아 연정 신임안 연정 가결 등에 강세 나타냄. 신흥 통화들은 전반적 약세 속 차별화됐는데 브라질 헤알은 코로나19 재산 심화에 3% 이상 약세 나타냄. 위안화는 주초 4분기 GDP 호조 확인에도 미중 긴장 우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타이트한 위안화 유동성 여건에도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등에 소폭 약세 나타냄
달러/원 환율 : 지난주 역시 수급이 시장 흐름 주도하는 가운데 1,100원대에서는 매물 부담 확인. 20일까지 수출은 10.6% 증가, 일평균으로도 10.6% 증가해 견조한 개선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무역수지는 $3.7억 적자 나타냄. 12월 거주자 외화 예금은 $5.9억 증가한 $942억을 나타냈는데 개인 예금이 $7.3억 늘어 증가세 견인
□ 금주 환율 전망 : 다소 약화되는 원화 낙관론
금주 환율은 중국을 비롯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우리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 타이트한 수급 여건 속에 상승 예상되나 온건한 스탠스를 확인할 FOMC, 월말 네고 등에 상방 경직성 확인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난항 확인 속 지지력 예상되나 FOMC에서 파월 의장의 온건한 스탠스 확인, 양호할 미국 기업 실적 확인 등에 상승 제한되며 방향성 탐색 지속할 듯.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그의 행보들에 시장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추가 부양책은 세부 사항 조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연초 ‘테이퍼링’ 발언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는데 집중할 듯. 금주 미국 주택지표들, 소비자신뢰지수, 내구재 주문,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소매재고, 개인 소득, 소비, 시카고 PMI, 중국 산업 이익, 유로존 기업 환경 지수 발표와 ECB 라가르드 총재 증언, FOMC 회의(26~27일), BOJ 회의 의사록 공개 예정
달러/원 환율 : 원화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다소 희석되는 가운데 월말 네고가 상단 제한할 듯. 바이든 행정부의 對中 강경 노선 확인과 우리 국채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 외국인의 원화 자산에 대한 소극적 매입 등은 원화 자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약화시키는 변수들. 또한 겨울 계절적으로 약화되는 달러 공급은 타이트한 수급 여건 조성 중. 금주 4분기 GDP 성장률 발표 예정(26일). 금주 예상 범위는 1,095원~1,110원. 금일은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 주목하며 1,10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