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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약달러 숨고르기와 증시 외국인 - 1/11(월)

입력: 2021- 01- 1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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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환율 동향 : 약달러와 위험선호 불구 상승
블루 웨이브 속 전반적인 위험 선호에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차익 실현에 미달러 상승. 미 다우지수는 0.75% 상승, 나스닥은 2.62% 상승. 미 10년 국채금리는 2.9bp 상승한 1.07% 기록. 블루 웨이브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증 등 정치 불확실성 완화 인식에 위험선호 자극.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주목.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잇따랐는데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올해 말, 내년 초 자산 매입 축소가 가능하다고 언급,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금융 시장의 거품 우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상황에 있다고 선을 그음. 미 경제 지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는데 12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7.2로 석 달 만에 반등, 주간 실업보험청구 건수는 78만7천명으로 예상 하회, 다만 11월 무역 적자는 $681억으로 증가. 유로존의 12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0.3% 감소해 예상 하회했고, 중국의 12월 외환 보유액은 $3조2,170억으로 2개월 연속 증가. 달러 지수는 89.8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24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26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3.9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3.8엔에 상승 마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주초 조지아주 상원 투표를 앞둔 불확실성에도 ’1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블루 웨이브 확인 속 미 국채 금리 상승, 차익 실현 등에 낙폭 줄여 강보합 마감. 미 10년 국채금리는 1% 대에 안착, 미국과 유로존 10년 금리 스프레드는 작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 올해 새로운 투표권자인 시카고 에반스 총재를 비롯한 여러 연준 관계자들은 완화적 통화정책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임을 확인시켰으나 필라델피아 하커 총재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자산 매입 축소가 가능하다고 밝힘. 신흥 통화들은 전반적인 위험선호에도 혼조세를 나타냄. 위안화는 5일 고시 환율이 1% 절상된 수준으로 발표되는 등 강세 나타냈으나 국가 외환관리국이 시장의 무질서한 변동을 막겠다고 밝히는 등 속도 조절 의지 밝히며 강세 폭 줄임

달러/원 환율 : 지난주 환율은 코스피 지수의 3000 안착, 강한 위험선호 등의 대내외 여건과는 괴리된 지지력을 나타냄. 증시 외국인은 주 중반까지 순매도 우위였으나 금요일 코스피 시장에서 1.6조원 가량 순매수. 11월 경상 흑자는 $89.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억 많은 수준

□ 금주 환율 전망 : 약달러 숨고르기 속 지지력
금주 환율은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약달러 포지션 정리와 미달러 반등 흐름,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의지 확인,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수요 등에 상승 시도 예상되나 증시 강세 흐름, 네고 등에 상단 제한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여타국과의 금리차 부각과 달러지수 순투기적 숏포지션이 ’11년 이후 최대로 확대된 가운데 차익 실현 흐름, 일부 매파적 연준 관계자들의 입장 등에 반등 흐름 이어가겠으나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속 위험선호, 중장기 약달러 기대 등이 상승 제한할 듯. 금주 미국 CPI와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주목할만 하며 이 밖에도 미국 연방 예산,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 산업생산, 중국 외국인 직접 투자, 주택 가격 발표와 파월 의장(14일) 비롯, 클라리다 부의장 애틀랜타, 댈러스,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총재 증언, ECB 라가르드 총재 증언 대기. 최근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발언 등 연준 내 다소 매파적 입장들이 나타나고 있어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변동성 제공 예상

달러/원 환율 : 연말부터의 달러/원 환율 흐름은 수급 탓인지 대외 여건과는 다소 괴리된 흐름이 나타나 방향성 가늠이 쉽지 않은 여건. 적극적으로 원화 강세에 베팅하던 역외의 흐름은 잦아든 것으로 보이며, 증시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 강력한 순매수 흐름을 보여 외국인 증시 동향 주목됨. 금주 환율은 달러 지수의 반등 흐름과 위안화 속도 조절, 꾸준한 결제 수요 등에 지지력 예상되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흐름, 네고 등에 상승 제한될 듯. 15일 금통위 대기. 금주 예상 범위는 1,085원~1,100원. 금일은 위안화 환율과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 09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89~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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