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S:005930)(삼전) 주가는 작년 하반기 5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시총 1위 기업으로 5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놀랍습니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하반기 보여준 성과가 많습니다. 그보다 더 놀라운 점은 국민연금이 12월을 포함해서 6개월 연속으로 삼전을 매도했다는 점입니다. 국민연금이 매도한 금액은 총 1조5000억원이 넘습니다.
◇삼성전자 [국민연금 5297억원 (12.01~12.30, 10.82→10.7%)]
=국민연금은 12월 한 달간 삼전의 지분을 10.7%까지 줄이면서 약 5297억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매도로 국민연금은 삼전 지분을 6개월 연속 매도하면서 1조5300억원을 지분과 바꿨습니다.
=그새 삼전 주가는 5.26만원(7월1일)에서 8.1만원(12월 30일)으로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은 54%나 됩니다.
=삼전이 이런 주가 상승을 보인 이유는 강력한 D램 시장 지배력에 파운드리 사업 강화·5G 중계기 납품·스마트폰 매출 회복 등이 꼽힙니다.
=이런 사업 성과는 모두 공개됐습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국민연금은 눈 가린 경주마처럼 하반기 내내 집요하게 삼전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삼전을 매도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수준의 결정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삼전이 역사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려서 주가가 10만원, 15만원에 도달하는 경우입니다. 국민연금이 놓친 자산 증식을 만회할 기회는 희박해 보입니다. 설명 삼전이 코로나 사태처럼 급락하는 경우가 발생해도 이를 개인·외국인들이 신속하게 개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올해 삼전의 목표주가는 하나금융투자(11.1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0만원), 키움증권(10만원), DS투자(10만4000원), IBK투자(9만7000원) 등입니다.
=올해보다 내년의 삼전 영업이익은 더 높을 전망입니다. 이유 중의 하나는 자율주행차의 도래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주행하면서 숱한 데이터를 획득합니다. 이베스트증권은 "자율주행차 1대에는 최대 DRAM 80GB, NAND 1TB의 용량이 탑재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1TB는 1000GB입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TDR과 보고서를 매일(증시 개장일) 보내드립니다. 2주는 무료입니다. 개인은 월 1만원에, 기관은 협의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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