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 선호에도 금리 상승에 미달러 상승
블루 웨이브 속 전반적인 위험 선호에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차익 실현에 미달러 상승. 미 다우지수는 0.75% 상승, 나스닥은 2.62% 상승. 미 10년 국채금리는 2.9bp 상승한 1.07% 기록. 블루 웨이브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증 등 정치 불확실성 완화 인식에 위험선호 자극.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주목.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잇따랐는데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올해 말, 내년 초 자산 매입 축소가 가능하다고 언급,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금융 시장의 거품 우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상황에 있다고 선을 그음. 미 경제 지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는데 12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7.2로 석 달 만에 반등, 주간 실업보험청구 건수는 78만7천명으로 예상 하회, 다만 11월 무역 적자는 $681억으로 증가. 유로존의 12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0.3% 감소해 예상 하회했고, 중국의 12월 외환 보유액은 $3조2,170억으로 2개월 연속 증가. 달러 지수는 89.8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24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26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3.9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3.8엔에 상승 마감
□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연초 들어 위안화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된 가운데 중국 외환당국의 대응에 시장 주목. 연말부터 중국 국영 은행을 통한 달러 매수 개입이 잦은 것으로 추정되고, 금주 중국 해외 법인들의 본사로부터의 차입 규모 확대 허용, 6월 국가 외환 관리국(SAFE)은 외환시장의 무질서한 변동을 막겠다고 밝히며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움직임이 나타났음. 연초 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투기 세력들의 과도한 위안화 베팅을 경계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속도 조절은 하겠지만 위안화의 국제화에 초점을 맞추며 위안화 강세 용인 입장은 유지될 듯. 다만 최근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등 작년 하반기의 일방향적인 중국 경기 개선 흐름은 약화될 수 있고, 이미 상당 수준 위안화 강세가 진행된 만큼 위안화 추가 강세는 변동성을 수반해 완만하게 진행될 듯
□ 미달러 반등 속 지지력
전반적인 위험 선호에도 불구한 미달러 반등에 달러/원 환율도 1,090원대 진입할 듯. 새해 들어 원화 강세가 여타 통화에 비해 둔화된 모습인데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한 증시 외국인 주식 매도, 중국의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대응, 해외 투자 자금 집행 탓인지 하단에서의 꾸준한 수요 등이 지지력 제공 중. 연말 집중된 조선 선박 수주 관련한 매물 소화가 덜 됐다는 평가들이 많은데 환율 상승에 따른 이들의 매물 출회 여부도 주목됨. 금일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09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90~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