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렉시트 합의 기대 속 미달러 하락
브렉시트 합의 기대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38% 상승, 나스닥은 0.29% 하락. 영국과 EU의 미래관계 협상과 관련해 합의안 윤곽이 도출됐으며, 신규 무역합의가 이뤄질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잠정적으로 적용하는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되며 합의 기대 확산. 미국 추가 부양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 요구로 혼란이 있었으나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로 시장 심리는 훼손되지 않음.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액을 인당 $600가 아닌 $2,000로 상향할 것을 요구.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지속됐는데 영국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변종이 또 확인됨. 미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1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4% 축소, 개인 소득은 1.1% 감소한 반면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80만3천 명으로 감소했고,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 달러 지수는 90.3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22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18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3.3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3.5엔에 하락 마감
□ 캐나다 달러, 동향과 전망
캐나다 달러는 올해 달러 대비 0.6% 가량 절상됨(캐나다 달러는 대외 경기 및 미국 경기, 원유 가격에 민감한 특징). 선진국 중에서도 강력한 재정확대로 경기는 비교적 빠르게 개선됐으나, 마이너스 유가를 경험했던 원유가격, 공격적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부진했던 미국 경기 등이 여타 선진 통화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게 함. 내년 캐나다 달러는 ‘정상’ 복귀 속 글로벌 경기 개선, 미국의 빠른 백신 보급에 따른 미국 경기 회복, 지지 받을 원자재 가격, 피크를 지난 BOC의 통화 완화, 바이든 당선에 개선될 미-캐나다 관계, 개선 흐름을 유지할 경상적자 등에 강세 흐름 예상. 다만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과 미국의 셰일 생산 등에 유가는 여타 원자재 가격과 흐름을 달리할 가능성이 적지 않고, 호주와 다르게 미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변동성 동반할 듯. ’11년 저점과 이후 고점의 38.2% 조정 레벨인 1.265달러, ’18년 저점인 1.224달러가 지지선으로 위치해 있음
□ 쏟아지는 조선 수주의 영향은,,,
밤사이 영국과 EU의 미래 관계 협상 기대와 약달러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 잦아들 듯. 최근 사흘 동안 조선 3사가 5.1조원 가량의 해외 선박을 수주하며 이들의 환시 영향력 주목됨. 최근 잇따른 선박 수주에도 체감되는 네고는 제한되고 있음. 한편 연휴를 앞두고 증시 외국인과 역외의 동향도 변동성 확대시킬 수 있음. 금일은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0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