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종 바이러스와 결제 수요에 한달래 최고치
변종 바이러스 우려 속 1,104.70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03.10원으로 저점을 낮춤. 이후 위안 환율 상승 속 상승 반전했고, 오후 주가 하락과 결제 수요에 상승 폭 확대해 1,109원으로 고점을 높이고 전일 대비 4.70원 상승한 1,107.40원에 마감
□ 코로나19 변종 우려 속 미달러 상승
코로나19 변종 우려 속 위험선호 약화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0.67% 하락, 나스닥은 0.51% 상승. 코로나19 변종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는데 영국에서의 코로나19 변종 발생과 이의 높은 전염력이 확인된 가운데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사상 최대치 경신 중. 다만 파우치 소장을 비롯해 전문가들은 백신이 변종에도 면역력을 보일 것이라 밝히며 우려는 다소 완화. 영국과 EU의 미래 관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EU가 영국이 제안한 어업권 절충안을 거부함.
미 의회는 9천억 달러 추가 부양책을 통과 시켰으나 선반영 인식 속 시장 영향은 제한. 미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6으로 하락, 3분기 GDP 성장률은 33.4%로 잠정치보다 개선, 11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는 19로 상승. 달러 지수는 90.6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15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16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3.7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3.6엔에 상승 마감
□ FX Swap 하락 배경과 전망
FX Swap 시장의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 중. FX Swap 포인트는 12월 초 1개월 0.2원, 3개월 0.35원 1년 0.50원을 나타냈으나 전일 -1.35원, -1.2원, -1.2원 기록(Mid 기준). FX Swap 하락은 양국 금리차(한국 금리 – 미국 금리)를 반영하는 이론가와 시장가의 괴리 확대를 볼 때 여타 신용 및 수급 여건 등이 배경. 하락 배경은
①외화자금 시장의 달러 수요가 많아지는 연말의 계절성을 들 수 있는데 유로화 스왑 베이시스도 7월 초 수준으로 확대됨.
②해외 채권 투자자들의 환헤지와 잇따르는 선박수주와 이들의 환헤지도 외화 자금 수요를 자극.
③무엇보다 연말 외국계 기관들의 북클로징으로 외화자금 공급(bid) 주체가 부재하다시피 한 것을 들 수 있음.
점차 연말이라는 계절적 요인 희석과 이론가와 시장가의 큰 괴리는 외국인들에게 큰 재정 거래 유인을 제공하는 만큼 외국계 기관들의 복귀와 함께 최근의 FX Swap 하락은 상당 부분 개선될 듯
□ 코로나19 변종 우려와 네고
코로나19 변종 우려 속 강달러와 위험 기피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 예상. 가파르게 하락 하던 환율은 바닥 확인 인식 속에 숏커버링이 집중되며 가파른 반등 흐름이 나오는 것으로 판단됨. 다만 전일도 현대삼호중공업 6,072억원, 삼성 중공업이 4,035억원 해외 선박 수주를 하는 등 상단에서의 네고는 환율 상승을 제한할 듯. 금일 아시아 환시 흐름과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