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위험선호 둔화와 외국인 주식 매도 속 상승
지난주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 추가 부양책 난항 속 위험선호 둔화, 외국인 주식 매도 등에 1,080원 선에 대한 지지력 확인하고 전 주말 대비 8.20원 상승한 1,090.30원에 마감. 거래범위는 1,080.90원 ~1,093.90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 불구 미국 코로나19 재확산과 미 추가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선호 둔화, 연말 외화 자금 수요 등에 낙폭 제한되며 약보합 마감. 연말 글로벌 외화자금 여건이 다소 타이트해지는 모습인데, 유로화와 엔화 스왑 베이시스는 큰 폭 확대 후 주 후반 진정세 나타냄. 유로/달러는 미달러 지지력 속 1.205달러로 하락했으나 ECB 회의 실망 등이 지지력 제공하며 낙폭 줄임. ECB는 PEPP 5,000억 유로 확대, 기간 연장, TLTRO 기간 연장 등의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으나 선반영 인식 속 유로화는 이벤트 확인 이후 상승. 파운드화는 영국과 EU의 미래 관계 합의 도출 난항에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하락. 신흥 통화들은 위험 선호 둔화에도 차별화된 움직임 나타내며, 브라질 헤알, 러시아 루블 등은 강세 나타냄. 위안화는 역외 시장에서 6.5위안을 일시 하회했으나 약세 반전. 중국 11월 수출은 21.1%(yoy) 증가해 예상 상회.
달러/원 환율 : 위험선호 둔화 속 외국인 주식 매도 전환과 역외 중심 매수세에 상승. 외국인은 Kospi 2.2조원 순매도. FX Swap 시장은 타이트해진 글로벌 외화자금 시장 여건 반영하며 1년 이하 전구간 플러스에서 마이너스 권으로 하락. 10일까지 수출은 +26.9%, 수입은 +7.9%, 일평균 수출은 +11.9%(yoy), 무역흑자는 $8.9억 기록.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LPG 운반선 1척 수주.
□ 금주 환율 전망 : 美부양책과 FOMC
금주 환율은 美 추가 부양책과 FOMC 이벤트 불확실성, 국내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 외국인 주식 순매수 둔화 등에 지지력 예상되나 강세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위안화, 견조한 수출 개선세와 상단에서의 네고 등에 상승 제한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난항을 겪고 있는 美 추가 부양책 협상, 기대에 부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FOMC 등에 지지력 유지할 듯. 美 추가 부양책은 18일 단기 예산안 시한까지 협상 여부 주목되며, FOMC는 자산 매입 규모나 구성 변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며, QE 가이던스 구체화 가능성이 높고, 경제전망 보고서(SEP)에서는 전망의 불확실성을 가늠할 수 있는 차트 등이 제공될 예정. 영국과 EU의 미래 관계 협상은 연말까지 연장 결정. 금주 미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주택지표들, 경상수지와, 중국 주택가격, 고정자산 투자, 소매판매, 미국, 유로존의 12월 마킷 제조업/비제조업 지수 발표와 RBA 의사록, 15~16일 FOMC, 17~18일 BOJ 회의, 17일 BOE 회의 대기.
달러/원 환율 :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 연말 타이트해지고 있는 FX Swap 시장 여건 등이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 한편 위안화 환율도 6.5위안 부근에서 하방 경직성 유지 중이며, 가팔랐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속도를 조절하는모습. 금주 예상 범위는 1,085원~1,100원. 금일은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여부와 주식 및 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하며 1,09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89~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