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이 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구간 지속
필자는 4월 이후 개인투자자가 한국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과 코로나 이후 달라질 생활패턴에 따른 수혜를 입는 기업들로의 집중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GDP성장율을 비롯한 경제지표 및 그로인한 기업실적 감소 우려에도 증시 상승이 가능한 논리들을 제시했고 4월 이후 빠른 주식가격의 회복을 ‘금융장세’로 정의하며 이후 나타날 ‘실적장세’로의 진입 준비를 당부했다. 결국 미국 연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부양책과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적응에 따른 점진적인 경제회복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중인데 비단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원자재 자산군(금/은/구리 가격)의 동반 강세는 미 연준의 통화 정책 스탠스가 바뀌지 않는 한 유동성이 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구간이 지속될 것임을 암시한다.
남아있는 정책여력이 자산가격을 지탱시킬 것
코로나19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10년만에 찾아온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이후 나온 부양책 역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규모와 강도를 보여줬다. 09년부터 시작된 미국 연준의 3차례 양적완화(QE)정책규모가 2020년 3월 이후 수개월만에 모두 쏟아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3월말부터 시작된 증시의 상승추세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하반기까지 풀릴 유동성 규모가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7월 FOMC회의 내용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한 완화적 통화정책의 지속을 재확인시켜줬는데 연준이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지방정부 대출 등 각종 정책 프로그램의 한도가 많이 남아있기에 주식시장의 상승시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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