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0년 7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높은 변동성과 적은 거래량 속 3주 연속 증시 상승
- 금 상승, 달러 하락
- 원유 횡보세
시장은 위험 선호와 회피 분위기를 오가며 휩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변동성은 이번 주 내내 높은 수준에 머무를 듯하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에 기반한 낙관론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확진자는 총 1,430만 명에 근접했으며, 사망자는 최대 602,100명이다.
금요일 거래는 이런 상황을 매우 효율적으로 압축해 보여주었다. 안전 자산인 금은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수익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는 하락했다.
유가는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주간 상승, 거래량은 저조
증시는 12월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론자들은 30일 평균의 25%에 미치지 못하는 거래량을 기회로 삼아 수익을 거뒀다.
S&P 500 지수는 수요일,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일중 기준으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2월 21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로 3번 연속 짧은 몸통의 캔들을 보이며 3일 사이 두 번째 도지를 완성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교수형 패턴이 형성되었다. 몸통 밑에서 종가가 형성된다면 약세 신호가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MACD와 RSI, 그리고 등락주선은 모두 가격과 함께 상승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여유는 충분하다. 다만 교수형 패턴이 확인될 경우에는 이 지표들이 상승 트랩이었다는 뜻이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V자형 회복을 뒷받침할 새로운 데이터 발표에서 위안을 찾았다. 6월 미국 소매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고 7.5% 상승한 것이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지출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산업 생산 역시 195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전례 없는 수준의 통화 및 재정 부양책도 연이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경제 데이터 발표에 힘을 실어주었다. 시장은 의회가 7월 말로 만료되는 실업수당 추가 지급에 이어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격에 반영한 듯하다. 증시가 수십 년만에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한 빠른 경기 회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 부양책이 필수적이다.
반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리며 갑작스럽게 하락했다.
시장 변동성은 앞으로도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백신 개발과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에는 환호하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면 울상을 지으면서 극적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상황이 뒤집히는 속에서 일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혼란과 급격한 반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이고 신빙성 있는 코로나19 치료법의 발견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매우 심각한 수준의 재유행이 있어날 것"이라는 전문가의 경고가 있었다.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유통상의 한계로 전세계에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것은 감염 가능성이 있는 집단이 모두 노출된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10년물을 포함한 채권수익률은 증시 상승세에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를 제공했다.
수익률은 4월 저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VIX 지수 또한 증시에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를 제공했다.
현재 변동성은 5월과 6월 저점은 물론,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에 비해서도 높다.
달러는 4주 연속 하락했다.
지금처럼 긴 하락세가 확인된 것은 1월 초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데드크로스를 형성하며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는 그 이후 약세 신호인 상승 깃발형 패턴을 완성했다. 이 패턴대로라면 달러 가격은 2018년 2월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과 3월 저점보다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금은 달러 약세에 맞춰 상승세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금은 상승 추세 안의 강세 패턴인 하락 깃발형 패턴 꼭대기에서 저항선을 찾았다. 상승 돌파가 일어난다면 반등세가 이어지기 전 우선 가격 하락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다. RSI는 이미 H&S 탑 패턴의 네크라인을 상향 돌파했으나, MACD는 약세 크로스 내부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는 금요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에 이어 2일 연속 하락했다.
트레이딩뷰 제공 차트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유가는 1월 8일 이후 변함이 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 24일, 4월 28일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로는 횡보세를 보였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상방에, MACD와 RSI는 약세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DT) 기준
일요일
21:30: 중국 –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3.85% 유지
월요일
21:30 – 호주중앙은행 회의록 공개
화요일
8:30: 캐나다 – 근원 소매 판매: -22.0%에서 12.5%로 상승 예상
21:20: 호주 – 소매 판매: 16.9%에서 7.1%로 하락
수요일
8:30: 캐나다 – 근원 CPI: -0.1%에서 0.3%로 상승
10:00: 미국 – 기존주택판매: 3.91M에서 4.86M으로 상승
10:30: 미국 – 원유 재고: -7.493M에서 -2.098M 감소까지 상승
목요일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주 1,300K 기록
금요일
2:00: 영국 – 소매 판매: 12.0%에서 8.5%까지 하락
3:30: 독일 – 제조업 PMI: 45.2에서 48.0으로 상승
4:30: 영국 – 제조업 PMI: 50.1에서 51.0으로 상승
4:30: 영국 – 서비스업 PMI: 47.1에서 51.0으로 상승
6:30: 러시아 – 금리결정: 4.5%에서 4.25%로 인하
10:00: 미국 – 신규주택판매: 676K에서 700K까지 상승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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