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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und 이성수 대표] 수출입동향 자료를보다 든 생각 :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입력: 2020- 07- 13- 오후 02:01

매달 10일, 20일 그리고 월말 일을 보내고 다음 날 관세청의 수출입 동향 자료가 바로 올라옵니다. 전 세계에서 수출입 동향이 월 단위도 아닌 10일 단위로 리얼타임으로 올라오는 국가는 한국 밖에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 자료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지요.
특히나 코로나 19 사태 이후 수출입 동향은 매우 중요한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위축 그리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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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난봄, 코로나 19 사태가 만들었던 쇼크 그리고 이제는 거의 제자리

코로나 19 사태가 전격적으로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3월 증시 대폭락 장은 향후 경제 침체를 선행하여 암시하였습니다. 마치 날카로운 칼로 수박을 내리치듯 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에 강력한 폭락 장을 3월에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파는 4월 수출 동향에서 큰 상흔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당시 4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5.5%나 급감하였고, 이 충격파는 5월까지 이어지면서 5월에도 -23.6% 감소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4월~5월 수출 통계에서 승용차 수출은 반 토막이 났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의 충격적인 감소가 있었고 석유제품 또한 -60% 수준의 심각한 감소가 있었습니다.
월별 수출증감률 전년비 추이, 원자료 : 관세청 보도자료
하지만, 6월부터 수출증감률이 빠르게 턴어라운드하기 시작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0.9%로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사이 발표된 7월 1일~10일 수출입통계자료에서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6월에 -10.9%, 5월에 -23.6%, 4월에 -25.5% 감소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수출이 급감하였다가 턴어라운드 되어 거의 제자리로 돌아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7월 통계는 앞으로 20여 일간의 자료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보았던 2분기 상황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위기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ㅇ 2분기 실적,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수준의 감소 불가피하지만.

경험적으로 수출증감률에 대략 절반 정도가 기업들의 매출액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4~6월 수출감소 폭을 고려한다면 상장사 전체적으로 이사분기의 매출액 감소 폭은 -10% 수준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이는 그나마 반도체업종의 선방 적분에 나타난 전체적인 수준이고 업종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쇼크 수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유, 자동차 관련 업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30%대 감소가 발생하였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경우 7월 1일 공시한 영업(잠정)실적 공시에서 상반기 자동차 판매 대수가 국내/해외 합산하여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6월부터 급격하게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7월 1~10일 수출 감소 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기에 3분기에는 확연한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만약 7월 20일 이후 발표될 수출입통계에서 수출이 전년 대비 플러스로 반전된다면 시장은 코로나 19에 따른 불안감을 확실히 떨쳐내고 있겠지요.


ㅇ 코로나 19, 생활에서는 계속 주의 & 주식시장에서는 무덤덤한 상수

코로나 19가 그렇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지난봄에 보았던 전 세계적인 패닉에는 이르지 않으리라 봅니다. 다시 떠올려보기에도 끔찍했던 광경들 스페인 요양원에 버려진 노인, 코로나 19 환자들의 상황 뉴욕 시내에서 냉동 트럭에 버려졌던 사체들....
아직도 코로나 19가 끝난 것도 아니고 백신이 나온 것도 아니기에 생활 속에서 주의에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 저의 경우 하루에 손을 20번은 넘게 씻는 듯 합니다. 당연히 마스크는 필수)
사진참조 : pixabay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코로나 19는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냥 생활에 매일 마주하는 상수가 된 것이지요. 그리고 미국의 경우 6월 초보다 일간 확진자 수가 3배나 증가하였지만, 사망자 수는 지난 3~4월 때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2년 넘게 걸릴 것만 같았던 백신이 겨울 정도에는 찾아올듯한 뉴스들이 종종 등장하고 있지요.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 공포감이 작아지는 무덤덤한 익숙한 상수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경제는 결국 지난 6월~7월 수출입 동향이 보여준 것처럼 제자리로 찾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환절기 즈음 한 번 더 확산이 크게 일 때 증시와 경제가 잠시 휘청거릴 수는 있겠지만 지난 3월처럼 패닉에 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ㅇ 생각의 꼬리 : 주식시장과 팬더믹 마치, 세계대전을 보는 듯

1차 세계대전은 1914년~1918년 만 4년간 전 세계를 뒤흔들었고
2차 세계대전은 1939년~1945년 만 6년여 전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은 위축되고 정부는 구호물자를 가계에 직접 제공하고 돈을 찍어내며 전쟁자금을 마련하였습니다. 경제침체 속에 증시도 위축되었다가 승기가 잡히면서 증시는 돌아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승전국은 전후 헤게모니를 주도하며 가장 큰 혜택을 얻게 되었지요. 당연히 증시는 승승장구하였습니다.

2020년 코로나 19 팬더믹을 보다 보면 세계대전과 많은 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주요국 정부들은 돈을 찍어내서 가계마다 돈을 넣어주고 있고 중앙은행들은 돈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풀린 유동성은 패권국의 지위와 함께 승전국에 장기적인 수혜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번 범유행의 승전국은 어디일까요? 어쩌면 외계인과도 같은 바이러스와 싸운 전쟁 속에서...
그 승전국은 어디일까요? 저는 동아시아(ex Japan)가 승전국 반열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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