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오후 시황 2020-05-04]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종목들로 시선은 집중될 수 밖에 없다”
- 개장 초 미국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이 그대로 전이되며 하락폭이 확대되며 시작되었지만, 현 가격대에서 매도 압박이 크지 않은 상황이기에 시장을 압박하는 심리적 강도는 크나, 실제 매물 압박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 시장 외부요인에 의해 시장이 압박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실제 시장이 받는 압박이 크지 않다는것은 시장의 방향이 시장참여자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특히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대 중국 소비관련주의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다. 단기적인 충격은 언제든지 받을 수 있겠지만, 시장상황은 대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이 예상하고 있는것보다는 상당히 강한 상태임을 알 수가 있다.
- 삼성전자에 대한 일반 개인들의 기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화될 수 밖에 없으며, 기대감이 결국 실망감으로 바뀌게 된다. 누차 강조한바와 같이 삼성전자는 49100원과 51200원, 53000원의 가격이 중요한 가격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결국 53000원이하에서 개인들의 매수분은 정리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그 매물들은 외국인이 다시 가져가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시세는 개인의 매물을 외국인과 국내 기관들이 받아가는 상황속에서 53000원을 넘어서게 되며 그때부터 삼성전자의 시세는 지금과 다른 양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직은 여전히 시간은 넉넉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 코로나19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FDA에서의 사용허가로 인해 국내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세의 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바이오주에 대한 매기를 재차 가져오게 하고 있으나, 그 강도는 기대만큼 강하게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 점차 시장은 북한문제, 미중간의 무역분쟁화 문제, 코로나국면을 지나면서 시장내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평가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국면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기업의 실적과 시장의 유동성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종목별 시세가 강화되는 국면으로 나아가게 된다. 2분기 실적은 코로나정국으로 인해 누구나 예상하듯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적을 보여주게 된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으로 기록하는 종목들로의 시장의 시선은 집중될 수 밖에 없으며, 그 중심은 결국 IT관련주(반도체, IT부품, 5G, 2차전지, IT서비스, 디지털컨텐츠)쪽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응해야 하는 종목들 또한 보다 명확하게 구분되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발생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준비는 항상 해야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예상보다는 대응이 월등히 중요하다는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라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