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6일 작성된 영문 원고의 번역본)
• 미국 주식 가격이 이전주의 하락 이후 반등했으나 이전의 고점 아래 수준으로 압박을 받았다
• 미국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3%로 회복했다
• 달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 추세선 아래에서 머물러 있다
•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주가가 이전주의 하락 이후 1% 반등하여 상승했으나, 무역 전쟁의 분위기는 계속해서 시장을 혼란시키고 있다. 실제로 금요일 낮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좌관들에게 중국 제품에 추가적인 2,000억 달러의 추가 중국 상품에 세금 부과를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관련 보도로 인해 미국 주식 인덱스들이 하락했으나 S&P 500, 다우, 러셀 2000는 모두 소폭 상승 마감하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하락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하락 부분에서 매수하고, 주말 동안에도 그 매수세를 이어갔다는 사실이 이번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꾸준히 언급해온 우리의 전망과도 일치하고 있다. 확실히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역풍이 경제와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 채 펀더멘털과 기술적인 요인들로 시장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조금 덜 긍정적인 전망을 해본다면, 여름 휴가로부터 돌아온 사람들로 인해 광범위한 시장 참여는 더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말의 S&P 500의 기록은 거래량이 미미한 가운데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이는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금요일 교수형(hanging man) 패턴에서 더욱 그러하다. 캔들의 본체 아래에 종가가 형성되어 하락세를 말해준다.
벤치마크 인덱스는 가까스로 0.03% 올라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 금융, 에너지, 산업부문이 모두 상승했다. 부동산이 실적이 좋지 않아 0.86%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이 또한 0.3% 상승했으며 SPX 또한 똑같이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주요 미국 인덱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하락하였으며, 러셀 2000은 0.47% 상승했다.
다시 돌아온 달러
최근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들로 인해 달러가 한 달 반만의 최저치에서 다시 반등했다. 6주만에 처음 3%대를 회복한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달러 매입으로 이끌고 있다.
여전히 미국 경제 성장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고 있으나 지난 주말의 경제 발표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록 8월 국내 소매 판매는 지난 6개월간 최저 성장률 수준인 0.1% 상승을 보였으나, 7월의 소매 판매가 상승 조정되어 3분기 소비자 소비 수준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해 주었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GDP의 2/3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시건 대학교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여전히 굳건한 수준이다. 또다른 긍정적인 지표를 보자면 산업 생산량이 지난 달 0.4%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금요일의 데이터가 지난 주 발표된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수치를 상쇄하였으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거둬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는 주간 손실을 보였다. 최소한 현재,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긴장 완화와 브렉시트에 관한 영국과 유럽 연합간의 국면에 발전이 보이면서, 안전 자산으로서 달러의 수요가 감소했다.
실망스러운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후, 유로가 금요일 일찍 2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으나 달러 대비 다시 하락했다. 유로는 0.5%하락한 $1.1632로 거래되었다.
파운드는 로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7월 31일 이후 최고치인 $1.3145를 찍은 뒤 0.4% 하락한 $1.3067로 한 주를 하락 마감했다. 브렉시트 관련 3번의 정상 회담 중 첫 번째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협상은 앞으로 몇 주간에 걸쳐 심화될 예정이다. EU 지도자들은 이번 회담이 영국이 앞으로 두 달 안에 EU에서 탈퇴하는데 있어 모든 국가가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회담이 되길 바라고 있다.
트럼프의 추가 관세 부과 뉴스 보도 이후 금요일 중국 위안화가 달러 대비 역외 거래에서 초반의 하락을 연장하였다. 역외 위안화는 0.45% 하락해 6.876에서 거래되었다.
지난 수요일 유가가 $70선을 넘으면서 상승하는 원유가격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계속해서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11월의 중요한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세의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 분석적으로 2월 중순 이후로 유가가 가까스로 상승 추세선 위로 움직이고 있으나, 7월 초 $75의 고점 이후 두 번이나 돌파하지 못해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주간 전망
동부 표준시(EDT) 기준
월요일
5:00: 유로존– 핵심 PMI (8월): 전 월 대비 -0.5%에서 0.2% 상승 기대.
8:30: 미국 –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9월): 25.6 에서 23.2로 하락 예상.
화요일
16:30: US – API 주간 원유 재고량: 이전보다 863만 6,000배럴 감소.
19:50: 일본– 무역 수지 (8월): 7월의 2,320억엔 적자에서 4,690억엔 적자로 예상.
23:00: 일본 – BoJ 금리 결정: -0.10% 동결 예상.
수요일
4:30: 영국– CPI (8월): 전 년 대비 2.5%에서 2.4% 상승, 전 월 대비 0%에서 0.5% 상승 예상. 핵심 CPI는 전 년 대비 1.9%에서 1.8% 예상.
8:30: 미국 – 주택 착공 지수 와 건축 허가 (8월): 전 월 대비 0.9%에서 5.8%, 건축허가 건수는 전 월 대비 1.5%에서 -0.1%로 예상.
10:30: 미국 – EIA 원유 재고량 (9월 14일 주말): 지난 주 529만 6,000배럴 하락에서 80만 5,000 감소 예상.
목요일
4:30: 영국– 소매 판매 (8월): 전 월 대비 0.7%에서 0.1% 감소 예상, 전 년 대비 3.5%에서 2.3% 하락 예상.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9월 15일로 끝나는 주),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20만 4,000에서 21만 건으로 증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11.9에서 16.3로 상승.
10:00: 유로존 – 소비자 신뢰지수 (9월): -1.9 에서 -2.0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기존주택판매 (8월): 534만 에서 539만으로 상승 기대.
19:30: 일본– CPI (8월): CPI는 전 년 대비 0.9%에서 1% 상승, 핵심 CPI는 전 년 대비 0.8%에서 0.9%로 예상.
20:30: 일본– 제조업 PMI (8월, 현재): 52.5 에서 53.1로 예상.
금요일
4:00 – 5:00 – 프랑스, 독일,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 PMI (9월, 현재): 프랑스 서비스 PMI는 55.4로 변동 없으며, 제조업은 53.5로 비슷할 예상. 독일 서비스 PMI 는 55에서 55.1, 제조업 은 55.9에서 55.8로. 유로존 서비스 PMI 는 54.4, 제조업은 54.6에서 54.4로 하락 예상.
8:30: 캐나다 – CPI (8월), 소매 판매 (7월): CPI는 전 년 대비 3%에서 2.9%, 전 월 대비는 0.5%에서 0.1% 하락 예상. 핵심 CPI 는 전 년 대비 1.6%에서 1.5%로 예상. 소매 판매는 전 월 대비 0.2% 감소에서 0.4%로 상승 예상.
9:45: 미국 – 제조업 과 서비스 PMI (9월, 현재): 제조업은 54.7에서 55.1로, 서비스는 54.8에서 54.9로 상승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