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9일 작성된 영문 원고의 번역본)
• 신흥 시장 및 중국 무역 위험에 주가가 주간의 상승을 반납
• 달러는 여전히 안전 자산이지만, 신흥시장에는 그렇지 않음
• 고용, 임금, 경제성장으로 상승세 뒷받침
금요일 미국 주가가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에 대한 새로운 최후 통첩으로 촉발된 것으로서 기술주 및 다국적 기업주들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2009년 이후 미국의 가장 빠른 고용 성장의 내용을 포함하는 긍정적인 고용 보고서 내용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요 4가지 지수들이 금요일과 한 주를 하락 마감했다.
계속되는 신흥 시장 위기의 확산에 대한 공포, 그리고 무역 관련 소식이 이러한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하락세가 일시적임을 알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무역 관련 소식에 괘념치 않고 대신 펀더멘털과 기술적 지표들에 기반해 거래를 계속해 갈 것이다. 달러가 3주 연속의 하락세를 종료했고, 채권 수익률은 2주째 상승했다.
신흥 시장 위험 증가에도 다국적 기업주의 상승
금요일 통신 서비스 (+0.21%)와 헬스케어 (+0.15%)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S&P 500지수가 0.22%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1.27%) 과 유틸리티 (-1.22%)주가 이러한 금요일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주 별로는 벤치마크 지수가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1.03% 빠졌으며, 11개 분야 중 8개 분야가 하락했다. 통신 서비스 (-3.05%) 와 기술주 (-2.67%)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그 하락은 3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가 금요일 0.3%하락하며 3일치의 상승치를 반납했고, 보잉(Boeing) (NYSE:BA)이 이러한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국적 기업 대형주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이 다시 표면화됨에 따라 멕시코와의 무역 개정, 캐나다와의 협상 진행의 결과에도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던 주요 미국 지수였다.
트레이더들이 미국 지수와 달러화를 다루는 이렇듯 서로 다른 방식은, 트럼프가 중국과의 글로벌 무역위험을 다시 불러일으키기 전까지만 해도 시장이 신흥국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었음을 다시 한번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주 다우존스 지수의 실적이 좋았으며, 대형주 지수는 투기적 매도세에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요일 달러가 상승했으며 거의 이틀에 걸친 하락세를 회복했다.
지난주 우리는 무역 전쟁 속에서 달러가 안전 자산으로 자리매김 해왔음을 확인했다. 동시에 신흥시장 위기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찾아 나서며 엔화가 이전의 위상을 회복하게 되었다.
기술 분석적으로, 다우지수를 제외한 모든 지수들이 기록적인 수치를 찍은 후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가 1월의 기록적 수치 아래에서 형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2월의 저점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0.55%에서 0.25%로 금요일의 하락을 축소했다. S&P 500와 같이 기술 주 중심 인덱스로서 4주 연속 하락을 맞았다. 주 별로는 그러나 2.55% 하락하면서 주요 미국 지수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무역 전쟁이 주된 시장 테마가 된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하면서 매도세를 자극했다.
무역 전쟁 동안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르지 못했던 대형주 인덱스가 다시 상승함을 반영하며, 소형주 인덱스 러셀 2000지수가 4일째 빠지면서 0.07% 소폭 하락했다. 한 주간 소형주 인덱스가 1.29퍼센트 하락하여 5주 연속 상승세를 마쳤다.
거시적 펀더멘털과 시장 기술 분석지표들이 시장을 지지할 것
견고한 미국 고용 레포트가 지난 8월 191,000의 예상치를 넘어 201,00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업률은 3.9%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급여 부분이 전 년 대비 2.9% 상승, 2009년 경제 위기 이후 최고 상승치를 보이며 예상치를 가볍게 넘어섰다.
8월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2000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노동 시장의 긍정적인 상황 덕분이다. 이러한 소비자 신뢰지수의 상승은 소비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무역 분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소비 지출이 2분기 GDP 상승 4.1%의 예상치를 넘은 4.2%의 상승을 이끌었다.
비록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주기적으로 매도세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주식의 가격은 거시적 펀더멘털과 시장 기술 분석 지표로 인한 중장기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주간 전망
동부 표준시(EDT) 기준
월요일
4:30: 영국 - 무역 수지 (7월), GDP (7월): 무역 적자가 113억 8,000만 파운드에서 117억 5,000만 파운드로 확대 예상 전 월 대비 GDP 0.1% 상승.
21:30: 호주 – NBA 기업 신뢰 지수 (8월): 7에서 10로 상승 예상.
화요일
4:30: 영국 -고용 데이터: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지난달 6200증가에서 8월 6200감소. 실업률이 7월 4.0%로 그대로, 한편 7월 평균 소득이 6월의 2.4% 상승에서 7월 2.5% 상승으로.
5:00: 독일 – ZEW 인덱스 (9월): -13.7 에서 -14.1로 하락 예상.
수요일
8:30: 미국– PPI (8월): 생산자 물가가 전 월 대비 0%에서 0.2% 상승, 핵심 PPI가 전 월 대비 0.1%에서 0.2%로 상승 예상
달러가 8월 27일 하락 이후 상승 추세선위로 다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화요일의 95.74의 고점 위로 오른다는 것은 달러가 8월 15일의 97.00 고점을 넘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대로 94.50 이하에서 형성된다면 추세전환(리버설)이 있을 것이다.
10:30: 미국 – 에너지정보청(EIA) 원유 재고량 (9월 7일 주말): 재고량이 일주일 전의 432만 배럴 감소에서 120만 배럴 감소한 310만 배럴 감소 예상.
원유가격이 위험 회피 분위기로 인해 움직였으나, 미래 공급 수요의 불균형이 있게 된다면 다시 상승할 것이다. 기술 분석적으로, 가격이 7월의 $75 고점을 넘기 위해 애쓰고 있으나 11월 이후의 상승 추세선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21:30: 호주 – 고용 데이터 (8월): 고용이 3900하락에서 15,00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실업률은 5.3%로 일정할 예상.
목요일
7:00: 영국 - 영국은행 금리 결정과 성명 발표: 금리는 0.75%로 동결될것으로 기대되나 투표 패턴을 더 지켜봐야 할 것.
7:45: 유로존 - 유럽 중앙 은행 금리 결정 (프레스 컨퍼런스 1.30pm): 금리가 0%로 변동없이 계속될 것이나,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가 유로와 유럽 인덱스에 영향을 줄 것이다.
8:30: 미국 –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 (9월 8일 주말), CPI (8월): 203,000에서 210,000으로 상승할 것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 년 대비 2.9%에서 2.8%, 전 월 대비 0.2%에서 2.9%로 변동 예상. 핵심 CPI가 전 년 대비 2.4%, 전 월 대비 0.2% 증가로 7월과 비슷할 것.
금요일
8:30: 미국– 소매 판매 (8월): 전 월 대비 0.5%에서 0.4%로 상승 기대, 자동차 판매 제외하고는 0.6%에서 0.5% 상승.
10:00: 미국 – 미시건 소비자 신뢰지수 (9월, 예비): 지난달 96.2에서 96.6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