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기준 금리가 2.00%로 상승 하였습니다.
오늘은 금리 인상과 추후 시장에 대한 설명과 동시에 원론 적인 이야기를 하고 넘어 가려 합니다.
경기 사이클(economic cycle)을 이야기 할 때, 금리, 물가(유가 및 전기동), 주식 및 부동산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이야기를 풀어 나갈 수 없습니다. 아래 시장의 구조에 대한 개략적 그림을 보며 이야기 하려 합니다.
시장을 이해할 땐, 채권시장을 바탕으로 처음 접근을 하시면 큰 흐름을 잡기 쉬우실 겁니다. 시장 중에 규모가 가장 큰 시장은 원자재나 주식이 아닌 채권 시장인데, 이러한 채권 시장을 이해 할 때 알아 두면 좋은 두 가지 정리가 있습니다.
금리의 의미는 '돈의 가치’
금리와 채권가격의 반비례 관계
돈의 가치가 오르내리는 지에 따라 다른 상품의 가격이 달라 집니다. 큰 추세로 금리는 상승됨과 동시에 과거 양적 완화(QE)로 풀린 돈이 시장으로 유입될 것입니다.
포인트는 가치가 높아지는 와중에 돈이 시장으로 내려올 것이나 모든 시장에 골고루 내려오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그럼 어느 시장으로 내려올지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장기 투자의 성공 포인트라 말 수 있습니다.
포토폴리오에 금리, 달러 및 외환, 원유 및 원자재, 인수 합병시장(주식)을 넣고 다각화를 해야 헷지와 꾸준한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이전 칼럼에서 이야기 한 적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포토폴리오의 수익률은 베타와 알파의 결합으로 이루어 집니다.
"베타"는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측정하는 요소이다. 시장의 체계적 위험이란, 내가 아무리 투자를 분산해서 잘 할지라도 시장 자체의 변동에 의해 생기는 손익입니다. 그러나 "알파"는 베타와 달리 시장과 별도로 움직이는 변수에서 오는 수익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알파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요. 심지어 베타 상품을 거래하더라고 무리한 레버리지운용으로 알파와 비슷한 위험도를 갖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를 통한 페시브 투자를 하더라도 베타의 장점을 살릴 수 만 있다면 개인투자자도 단일 펀드 보다 높은 벤치마크를 달성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시황에서 최근 문제가 되는 부분은 남미입니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세 국가가 농산물, 원유, 인수합병시장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콩, 옥수수의 수출 비중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비중이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남미 쪽 달러 부채가 높은 점과 달러대비 환율이 저점에서 오르지 않는 점이 농산물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수급과 별개로 남미 발 외환 문제가 극복되지 않는 한 농산물 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전략 수립
채권 - 10년물 만기 기준, 콜옵션 매도 및 선물 매도
농산물 - 신흥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경기 회복 피드백 후 매수 진입, 콜매도, 단기 선물 매도 유효
원유 - OPEC회의 까지 포지션을 청산 현금화 및 디레버리지로 포지션 유지
ps.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경우 채권 부도 가능성은 낮지만 환차손으로 인한 위험이 높은 상품입니다. 거꾸로 환차익 또한 높은 위치에 있는데, fixed income을 공략하시면 브라질에 채권 또한 좋은 대안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