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 (로이터) - 외환시장의 리스크 척도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면 이달 증시 하락과 변동성 급증은 오래 전 있었어야 했던 조정 이상의 것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다시 호황으로 돌아가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그리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외환시장내 안전통화 선호 흐름은 금요일에 단기 고점에 다다랐다. 이날 미국 증시 주가지수선물들이 200일 이평선에서 다시 반등한 뒤 상품 및 이머징 통화 대비 엔 매수세는 일시 중단됐다.
이머징마켓 ETF도 12월 저점에서 매수세가 나타났다. 회사채의 제한적 긴장 신호들도 시장이 결국 단순히 조정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는 14일 미국 CPI가 완만하게 나타나면 시장을 따라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고 외환시장내 안전통화 수요가 줄어든 상태를 유지할 것이나, 전면적인 리스크 온 거래로의 복귀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신호하고 있고, 미국채 공급은 수익률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다.
한편 CPI가 인플레 반등을 확인해주고 금리 인상 우려를 굳힌다면 외환시장내 안전통화 선호 흐름은 다시 재개될 것이다.
* 랜돌프 도니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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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