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 클라우드 200곳 무너진다”… 스페이스X는 400억 달러 확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2026년 3분기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5.42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4.58달러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201억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회사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해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그럼에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325.17달러보다 1.73% 하락한 319.53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이익 호조와 소폭의 매출 미달, 규제 관련 문제를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핵심 요약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보고 기준 EPS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4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18.34% 웃돌았다.
- 매출은 전망치와 거의 일치했으며, 예상치보다 약 0.1% 낮았다.
- 회사는 연간 보고 기준 EPS 전망치를 18.30~18.60달러로 상향했다.
- 카드 수수료 순수익은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 17% 증가해 매출 항목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22억 달러를 환원했다.
사업 실적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카드 사용액, 수수료, 대출 전반에서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직전 4개 분기와 같은 성장률을 유지했고, 총잔액도 8% 늘었다. 순이자수익은 잔액 증가율보다 높은 10% 증가했다. 회사는 유리한 사업 구성과 가격 정책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카드 사업자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고객의 신용 건전성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연체율은 15개 분기 연속 1.2~1.3%를 유지했고, 잔액 증가에도 대손상각액은 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경영진은 수수료를 내는 카드 상품의 신규 계좌가 늘면서 고객 포트폴리오가 더욱 ‘프리미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사용액은 미국 소비자 부문의 9.4% 증가와 해외 부문의 11% 성장에 힘입었다. 기업 고객의 카드 사용액은 보고 기준으로 3%, 철수한 포트폴리오의 영향을 제외하면 5% 증가했다.
주요 재무 지표
- 매출: 2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분기 최고치.
- 보고 기준 EPS: 5.4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 조정 EPS: 주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4.6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 카드 수수료 순수익: 30억 달러로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 17% 증가.
- 순이자수익: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 총잔액: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 카드 결제액: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 대손충당금 비용: 9억 8,500만 달러. 현행 기대신용손실(CECL) 모형 개선에 따른 충당금 환입 2억 1,100만 달러 포함.
- 주주환원: 22억 달러. 자사주 매입 16억 달러와 배당금 6억 달러 포함.
- 보통주자본비율(CET1): 분기 말 기준 10.9%.
- 시가총액: 2,139억 2,000만 달러.
- 자기자본이익률(ROE): 2026년 2분기 기준 최근 12개월간 34%.
- 주가수익비율(P/E): 19.74배.
- 매출 증가율: 최근 12개월간 11.79%.
실적과 시장 전망 비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근소하게 밑돌았다.
- 실제 EPS: 5.42달러
- 예상 EPS: 4.58달러
- 차이: 주당 0.84달러 상회
- 예상 대비: 18.34% 상회
- 실제 매출: 201억 달러
- 예상 매출: 201억 2,000만 달러
- 차이: 예상치보다 약 2,000만 달러 낮음
- 예상 대비: 약 0.1% 하회
큰 폭의 이익 예상 상회는 카드 수수료 증가, 견조한 카드 사용액, 안정적인 신용 비용에 힘입은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준다. 매출 미달 폭은 매우 작아 그 자체로 전반적인 실적 평가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사가 연간 이익 전망도 높였다는 점에서, 최근 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 차이보다 EPS가 예상치를 웃돈 폭이 더 두드러진다.
시장 반응
최근 거래 자료에 따르면 주가는 325.17달러에서 319.53달러로 1.73%, 주당 5.64달러 하락했다. 이 가격은 52주 최저치인 290.97달러보다 약 7.8% 높고, 52주 최고치인 387.49달러보다 약 17.5% 낮다. 하락에도 InvestingPro 데이터는 주가가 적정가치 추정치 대비 저평가돼 있으며, 플랫폼의 저평가 종목 목록에 포함돼 있음을 보여준다.
실적 발표가 개장 전 이뤄진 만큼 이번 하락은 실적 발표 후 하루 전체의 거래 결과가 아니라 초기 투자자 반응으로 보인다.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는데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소폭의 매출 미달, 구조조정 비용, 규제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했을 수 있다. 거래량 자료가 제공되지 않아 거래가 이례적으로 많았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
전망 및 가이던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연간 매출 증가율 목표인 10%를 유지하고, 연간 보고 기준 EPS 전망치를 기존 예상보다 높은 18.30~18.60달러로 상향했다. 조정 EPS 전망치도 17.60~17.90달러로 높였다.
경영진은 카드 수수료 순수익의 강한 성장세가 이어져 4분기에도 10%대 후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Platinum 상품 개편의 영향이 비교 기준에서 벗어나면 VCE(비자 카드 비용)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기초 영업비용 증가율도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상거래, 프리미엄 카드 혜택, 가맹점 확대, 기업용 상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규제 사안과 관련한 시정 비용은 2027년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InvestingPro 팁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56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5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 이는 장기적인 현금 창출력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투자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요 투자 요인을 다룬 8개의 추가 ProTips와 종합 Pro Research Report를 확인할 수 있다.
경영진 발언
스티브 스퀘리 최고경영자(CEO)는 “매출이 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또 한 번의 견조한 분기”였다며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 10%를 유지하고 EPS 가이던스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차별화된 자산, 폐쇄형 결제 네트워크, 자체 고객 데이터, 신뢰·보안·서비스를 바탕으로 구축한 브랜드는 AI 시대에 더 큰 강점이 된다”고 말했다. 이는 경영진이 기술을 단순한 비용 항목이 아닌 성장 수단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리스토프 르 카이에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드 수수료 순수익은 계속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매출 항목”이라며 이번 분기 환율 영향을 제외한 증가율이 17%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잔액 증가, 순이자수익 증가, 대손상각 추세가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 집중해 온 전략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위험 요인과 과제
- 규제 감독: 회사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민사 제재금과 관련해 법적 충당금을 설정했다. 규제 준수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 구조조정 실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직책을 감축하고 있다. 효율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사업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 경쟁 압력: Chase, Citi, Capital One 등 프리미엄 카드 경쟁사들이 시장에서 활발히 경쟁하고 있다.
- 지출 증가세 둔화: 소비자나 기업의 지출이 줄면 일부 카드 사용 분야의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
- 리워드와 수수료에 대한 민감도: 경영진은 고객이 리워드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따른 위험을 언급했다.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압박받을 수 있다.
- 밸류에이션: 주가의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1.23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6.23배다. 투자자는 InvestingPro에서 이 지표를 재무건전성 점수 및 경쟁사 비교 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질의응답
애널리스트들은 리워드 혜택의 게임화, 카드 사용액 성장의 지속 가능성, 경쟁 강도, 규제 합의의 영향 등을 경영진에게 질문했다.
스티브 스퀘리는 상품 설계와 카드 사용액 기준을 통해 고객의 리워드 혜택 극대화 움직임을 관리할 수 있다며, 경쟁 요소가 포인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쟁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카드 시장이 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으며, 신규 진입자가 전체 시장을 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외 부문 성장률이 전 분기 13%에서 11%로 둔화한 점에도 질문이 집중됐다. 스퀘리는 11%도 여전히 견조한 실적이며, 해외 부문이 2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AI 전략과 AI 에이전트의 시스템 접근 허용 여부도 물었다. 스퀘리는 “위험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며, AI 비서가 시스템 안에서 “통제 없이 활동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OpenAI, Perplexity 등과의 제휴 및 승인된 경로를 통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기업 대출, 예금 계좌, 대손충당금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경영진은 대손충당금 비율 2.6%가 신용 위험에 대한 경계 완화가 아니라 신용도가 더 높은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고객 중 회사의 예금 계좌를 보유한 비율은 약 10%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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