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24일 (로이터) - 한국과 미국, 일본은 24일부터 이틀간 한국 및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
합동참모본부는 2016년 10월 한·미 SCM 합의에 따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여 한·미·일 3국 간 미사일 탐지 및 추적훈련을 하게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이, 미국은 이지스 구축함 스테덤함(Stethem) 및 디카터함(Decatur)이, 일본은 이지스 구축함 키리시마함(Kirishima)이 각가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표적을 발사·탐지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 표적을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이 탐지 및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참은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한·미·일 3국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해 6월, 11월, 올해 1월, 3월 등 네 차례 실시된 바 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