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21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은 향후 첫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의 기조를 두고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페터 프라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0일(현지시간) 말했다.
뉴욕 컨퍼런스에서 프라트 이코노미스트는 "오늘날 머니마켓 금리의 기간구조를 보면, 첫 금리인상 이후 ECB의 금리인상 속도는 매우 완만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를 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머니마켓의 이러한 가격이 점진적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에 부합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첫 금리인상 이후 조치에 대한 ECB의 대외 소통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트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은 브누아 쾨레 ECB 집행이사의 주장과 상통한다. 쾨레 이사는 현재 나오고 있는 발언들이 금리인상 개시에 부합하는 환경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는 만큼, 그 첫 금리인상 이후의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금리 포워드 가이던스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