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7일 (로이터) - 애플은 5일(현지시간) 맥 컴퓨터와 아이폰 등 자사의 제품들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았다.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분야에서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어시스턴트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리의 업그레이드는 애플이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애플은 현재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기서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아이폰 출시 10년째 되는 금년에 애플에서 어떤 신제품이 나올지를 주시하고 있다.
애플은 시리를 통해 맥 컴퓨터에서 잡은 약속을 아이폰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은 프라이버시 이슈를 극히 중시하여 디바이스 간 정보 교환을 허용하지 않았다.
(편집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