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이 오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쿠첸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정관 일부 변경과 양사 주식의 포괄적 교환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부방은 쿠첸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부방 그룹의 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박규원 부방 부회장은 "이번 주식 포괄적 교환을 계기로 부방의 역할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신규 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방과 쿠첸의 주식교환일은 8월 27일이며 쿠첸의 상장폐지일은 9월16일입니다. 부방은 쿠첸과 1대 2.2078196 비율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실시합니다. 주식교환가액은 부방 2,839원, 쿠첸 6,268원입니다. 부방은 이번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신주발행 기준을 전체 발행주식총수 100분의 20에서 100분의 50으로 확대했습니다. 부방 측은 "향후 긴급 자금조달, 신기술 도입, 연구개발, 자본제휴 등을 대비해 신주발행 기준을 확대했다"며 "쿠첸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방은 최근 관계사인 테크로스를 통해 LG전자 수처리 사업부 인수를 확정지었고, 주식매매계약 체결과 잔급납입 등의 절차만 남은 상황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