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떡잎부터 남달랐던 경기도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마크베르’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당첨자를 발표한 ‘감일 푸르지오마크베르’의 당첨 가점이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고점 69점을 모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표된 ‘감일 푸르지오마크베르’의 84㎡A 기타 경기 및 기타지역(서울·인천)의 최고 당첨 가점은 79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주택형의 최저 당첨 가점 역시 각각 74점, 72점으로 나타났다. 84㎡B 역시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모두 75점, 79점 등 70점대를 훌쩍 넘겼다. 114㎡A의 1순위 기타지역 최고 당첨 가점도 78점이었다. 114㎡B도 70점으로 집계됐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당첨 가점은 69점이다. 청약 점수 만점인 84점을 받기 위해서는 부양가족이 6명 이상일 경우 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32점, 청약통장 가입 15년 이상 17점 등을 모두 충족한 경우 가능한 점수다.
앞서 ‘감일 푸르지오마크베르’는 1순위 청약에서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404.7대 1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평균 분양가 역시 3.3㎡ 1636만원으로 인근 시시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로또 광풍’이 예상됐던 단지다.
전용면적과 층수에 따라 ▲84㎡A 5억1980만원~5억7310원 ▲84㎡B 5억1890만원~5억7030만원 ▲114㎡A 6억5880만~7억2950만원 ▲114㎡B 6억4950만~7억2010만원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률이 상승하는 만큼, 청약 당첨 가점 역시 상당히 높아야 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이 단지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데다가, 이 지역에서 유일한 주상복합아파트로 희소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약 1만3000가구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올림픽공원역과 잠실역이 위치하는 등 송파 생활권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