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03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국가안보 보좌관들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들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를 끝마쳤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에 따르면 금주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 전에 끝내려고 서둘렀던 이번 검토에는 다양한 경제적 및 군사적 조치들도 포함됐지만, 새로운 대북 제재와 북한의 행동을 통제하도록 중국에 대한 압박 강화가 중점 대상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트럼프의 지시로 국가안보위원회에서 대북 대응안들을 취합했고, 트럼프의 검토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번 안이 트럼프에게 보고됐는지 여부 내지는 그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행동에 나설지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단, 미국 정부가 주요 국가 안보 담당자들 자리를 채우는 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행동이 지연될 수는 있다.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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