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올해 미국 경제를 낙관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랙록의 자체 리서치기관 블랙록투자협회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과 함께 뉴욕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블랙록은 이전까지 미국 주식에 대한 중립적 견해를 유지해왔다. 특히 인공지능(AI)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주식만을 선호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자 입장을 바꿨다.
블랙록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하락으로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랠리가 기술주를 넘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 속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AI 열풍에 힘입어 MS, 아마존 (NASDAQ:AMZN), 메타, 엔비디아 (NASDAQ:NVDA) 등의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애플은 0.36%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