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6일(현지 시각)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4%대를 다시 돌파하며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려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0.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9%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는 전거래일보다 3.06% 급등한 563.82 달러를 기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낙관론으로 대표적 AI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3% 이상, AMD는 8% 이상 각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06% 급등한 563.8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4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유명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클레이스는 AI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기존의 650 달러에서 740 달러로 상향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주가가 8% 이상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8.31% 폭등한 158.74 달러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2% 상승한 4105 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