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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2주 신고가 '빅테크 및 반도체주의 힘'…산타랠리는 이미 진행 중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2- 13- 오후 05:00
뉴욕증시 52주 신고가 '빅테크 및 반도체주의 힘'…산타랠리는 이미 진행 중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사진: 뉴욕금융가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2월 13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CPI 둔화세 지속, FOMC 금리결정은 관망세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으로 둔화됐다. 전달의 3.2%와 시장 전망치 3.1%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을 기록했다. 11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도 전년 대비 4.0% 상승으로 전달의 4.0%와 시장 전망치 4.0%에 부합하게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진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로 시장은 안도했다. 반면, 11월 실질임금은 전달 대비 0.5% 상승했다. 10월달의 -0.1% 감소에서 확대된 상황이다. 해당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되면서 13일 예정된 FOMC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시장은 이번 인플레이션 수치도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계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2월 1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7%로 높게 계산하고 있다. 1월 31일 예정된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93.2%로 3월 20일에 예정된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41.5%로 보고 있다.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연준 통화긴축 기조 종료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S&P500과 NASDAQ은 4,643.70(0.46%)와 14,533.40(0.70%)로 올랐다. 양지수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4영업일 연속 상승이다. 특히, 빅테크, 반도체,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927.06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57%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2021년 12월 31일 최고치인 4,039.51에 다가섰다. 시장에서 엔비디아 (NASDAQ:NVDA), 인텔 (NASDAQ:INTC), AMD, 브로드컴, 램리서치 등 대부분의 회사가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아지며 높은 상승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빅테크인 애플 (NASDAQ:AAPL)(0.79%), 아마존 (NASDAQ:AMZN)(1.09%), 메타(2.75%), 마이크로소프트(0.83%), 넷플릭스(0.68%)가 일제히 상승했다.

알파벳은 구글이 게임개발사인 에픽게임스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하며 주가가 -0.79% 하락한 133.64 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도 미국시장에서 연말 차량 할인이벤트가 이어지며 영업 이익 감소 우려로 주가는 -1.14% 하락한 237.01 달러로 마쳤다. 오라클도 전일 발표된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면서 주가는 -12.44%가 급락했다. 시장은 13일 FOMC이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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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06%로 떨어졌다. 13일 FOMC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그리고, 이날 마감된 30년물 국채 입찰에 예상 밖으로 응찰률이 2.43배를 기록하며 수요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를 밑돌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둔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12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03.44(0.40%)와 5,614.50(1.48%)으로 상승했다.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정부의 부양책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금융주, 부동산주, 에너지주, 자동차주들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홍콩HSCEI도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확대되며 상승을 기록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89%), 텐센트(1.37%), 징동닷컴(2.09%), 메이투안(1.32%), 바이두(2.13%), 샤오미(4.79%), 하이얼(1.12%)의 주가가 올랐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12일 시작되는 FOMC에 대한 관망세가 높아졌다. 12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535.27(0.39%)와 839.53(0.51%)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6,858억원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1억원과 5,932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기관 매수세에 이날도 대형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KS:005930)(0.68%), SK하이닉스 (KS:000660)(1.63%), 포스코홀딩스(0.21%), 현대차 (KS:005380)(0.11%), 삼성물산(3.11%), KB금융 (KS:105560)(0.97%)이 상승했다.

이날 상장한 LS머티리얼즈는 공모가 대비 300% 오른 24,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KS:068270) 헬스케어가 28일 셀트리온에 합병을 앞두고 경영 투명화와 패시브 자금 유입 등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3.21%)과 셀트리온 헬스케어(1.78%)의 주가가 올랐다.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인 DB하이텍(2.38%), 서울반도체(2.40%), SFA반도체(25.52%), 네패스(19.22%), 주성엔지니어링(4.84%)가 이에 동조화됐다. 국내 주식시장은 연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의존하며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입장이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26%로 하락했다. 이번주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높아졌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침체 기조를 감안하여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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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81로 하락했다. 13일 연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11월 CPI 지표도 3.1% 상승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확신을 갖게 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감안한다면 달러 인덱스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후 다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1,319.0원으로 하락했다. 13일 FOMC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동결이 확실히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 약세에 원화가 강세로 대응했다.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이후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환율은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시장

18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68.71 달러로 하락했다. EIA가 내년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13일 미국 주간원유재고 발표와 OPEC의 11월 원유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수요 감소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1,995.2 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다시 2,000 달러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오늘 FOMC의 기준금리 동결이 이루어진다면 다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며 금 가격이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미달러화의 약세에 대한 헤지 수요를 감안한다면 금 가격은 온스당 2,05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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