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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빅테크와 반도체가 하드 캐리, 투자심리 견고[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3- 12- 08- 오후 05:02
수정: 2023- 12- 08- 오전 08:13
뉴욕증시 상승…빅테크와 반도체가 하드 캐리, 투자심리 견고[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2월 8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 지속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천명 감소했으며 시장전망치 22만 2천명을 밑돌았다. 아직도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10월 도매 재고는 전월보다 -0.4% 감소한 8천 971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도매 판매액도 전월대비 -1.3% 감소한 6천 679억 달러를 나타냈다. 모두 시장 전망치와 전월 보다 악화된 상황이다.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10월 소비자신용은 51억 3천만 달러로 시장전망치인 90억 달러와 전월의 122억 2천만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하며 소비둔화도 확인시켜줬다.

시장은 8일 11월 미국 실업률과 평균임금 상승률 등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해당 수치에 따라 향후 연준의 스탠리가 보다 비둘기파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12월 13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은 98.6%로 높게 계산하고 있다. 12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연준 통화긴축 기조 종료와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다시 상승으로 전환했다. 7일 S&P500과 NASDAQ은 4,585.59(0.80%)와 14,339.99(1.37%)로 올랐다. 빅테크와 반도체 종목들에 호재가 겹치면서 해당 업종이 시장을 하드캐리했다. 빅테크, 반도체, 금융주, 항공주, 전기차주가 상승했고 소매주, 정유주, 소재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빅테크인 애플 (NASDAQ:AAPL)(1.01%), 넷플릭스(1.18%), 아마존 (NASDAQ:AMZN)(1.63%), 메타(2.88%), 테슬라 (NASDAQ:TSLA)(1.37%), 엔비디아 (NASDAQ:NVDA)(2.40%)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를 이끌었다.

구글이 출시한 생성형 AI인 Gemini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면서 알파벳 주가는 5.31% 상승한 136 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브래드 스미스 회장이 5일 중국 상무장관 왕웬타오를 만나서 양국간 AI 부터 무역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0.58% 올랐다. 여기에 AMD는 신형 AI칩인 MI300X/MI300A를 출시하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주가는 9.89% 급등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는 7일부터 EU에서 암호화폐 25종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미즈호금융그룹이 목표주가를 14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호재까지 겹치며 전일에 이어 1.86% 상승했다. 시장은 8일 11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투자심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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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51%로 소폭 올랐다. 그동안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상반기에 10년물 국체 수익률은 2.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8일 11월 고용보고서를 시장은 기다리는 모습이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를 밑돌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성장률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7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66.21(-0.09%)와 5615.80(-0.85%)으로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여파에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무디스는 지난 5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전일 중국 26개 지방정부 금융기관과 4개 국영기업의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 조정하고, 이들 30개 기관 모두를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올렸다. 반면, 이날 발표된 11월 무역지표는 흑자 규모와 수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지수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부동산주, 금융주, 에너지주, 자동차주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홍콩HSCEI도 관망세를 보이며 약세를 지속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64%), 텐센트(-1.22%), 징동닷컴(0.58%), 메이투안(-0.35%), 바이두(-0.897%), 샤오미(-1.34%), 레노버(-2.25%)의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이 겹쳐지며 정부의 부양책 실시에도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7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492.07(-0.13%)와 813.20(-0.77%)로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유가가 급락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 증시도 동조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우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6억원과 399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9억원과 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0.28%),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7%), 현대차 (KS:005380)(-0.16%), 포스코홀딩스(-1.00%), 네이버 (KS:035420)(-0.47%), 셀트리온 (KS:068270)(-1.56%)가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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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아폐렴에 대한 방비 기대감에 제약주인 유한양행(2.02%), 녹십자(1.34%), 한미약품(5.31%), JW중외제약(3.42%)이 상승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종목별로 차별화됐다. 천보(5.18%), 코스모신소재(0.26%), SK아이이테크놀로지(3.24%), 포스코퓨처엠(5.02%)이 상승했다. 하지만, 전일 블랙핑크의 재계약 소식에 급등했던 엔터주들은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연말 소비 위축에 대한 전망으로 소비재들이 약세로 전환됐다. 여기에 로봇주들도 그동안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국내 주식시장은 연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의존하며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입장이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78%로 소폭 상승했다. 5일 발표된 한국 11월 CP와 근원CPI가 전년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하락에 대한 수익실현 매물이 다수 출현하며 수익률을 밀어 올렸다. 현재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57로 하락했다. 8일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질 것을 반영했다. 기존의 달러 약세화 기조를 다시 유지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감안한다면 달러 인덱스는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1,318.0원으로 상승했다. 오후장에 1,327원까지 상승하며 원화 약세 우려감을 내빛쳤다. 동안 하락에 따른 달러 매입세가 유입됐고 13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서 연준 매파 위원들의 의견이 크게 반영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반영됐다. 여기에 연말을 앞두고 달러 결제 수요에 대한 부담감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당분간 환율은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원자재 시장

7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69.65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6일에 발표된 주간 원유재고량이 크게 감소한 것도 뒤늦게 반영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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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45.70 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헤지수요 증가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미달러화의 약세에 대한 헤지 수요를 감안한다면 금 가격은 온스당 2,05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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