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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조' 퇴직연금 선점 총력… 갑진년 ETF 투자 전략 키워드

입력: 2023- 12- 07- 오후 03:37
'350조' 퇴직연금 선점 총력… 갑진년 ETF 투자 전략 키워드

① 계묘년 '1조 클럽' 증권사 없다… 리더십 교체 속 조직개편 속도

② "자산 2800조 돌파" 증권사, 고액자산가 WM 무기 정면 돌파

③ [르포] "예술에 꽂힌 부자들" 미래에셋증권, 자산가 특화점포 아트테크 세미나

④ '350조' 퇴직연금 선점 총력… 갑진년 ETF 투자 전략 키워드 [소박스]

350조원 퇴직연금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자산운용사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7월 사전 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본격 도입되면서 수익률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세워 신규 자금을 유치하려는 자산운용사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은행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1% 미만인데 반해 퇴직연금 상품을 ETF에 굴릴 경우 두 자릿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배분 전략을 쓰는 TDF(타깃데이트펀드)는 최대 32%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3년 수익률 32%, 저비용 ETF 편입 효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행·증권사·보험사)은 349조8935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상품 중에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TDF다. 지난 27일 기준 TDF 설정액은 8조5393억원으로 2020년 말 4조2000억원에서 두배 넘게 증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지난달 총 수익률 9.74%를 기록했다. 저비용 투자수단인 ETF를 편입해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KB온국민TDF2055(언헷지)'는 3년 수익률이 32.80%에 달한다. 온국민 TDF는 ETF와 인덱스 펀드 중심으로 운용한다. 시장 초과 수익률을 노리는 액티브 펀드와 달리 변동성이 낮은 패시브 운용이 특징이다.

美 플랫폼에 투자, 배당수익 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꼽은 퇴직연금 운용 전략은 분산투자 수단으로 ETF 상품을 담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시장지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퇴직연금 알짜 상품으로 꼽았다. 올해 S&P500 지수가 19% 급등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6%, 37%씩 올라 미국 주가 상승에 따른 ETF 수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30대 젊은 가입자는 'TIGER(타이거) 미국TECH(테크) TOP(톱)10 ETF' 4050대는 TIGER 미국S&P500 ETF, 5060대는 TIGER미국배당성장+7%프리미엄ETF를 퇴직연금에 편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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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TECH TOP10 ETF는 미국의 기술주 초대형주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올해 주가가 245% 오른 엔비디아와 아마존 (NASDAQ:AMZN), 알파벳 등을 담고 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인 S&P를 추종한다. 미국 증시가 연초부터 랠리를 최근 1개월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약 300억원에 달한다.

TIGER미국배당성장+7%프리미엄ETF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월배당과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했다. 연평균 3.9%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여기에 콜옵션 일부를 매도해 연 7%의 추가적인 배당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연금자산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낼 수 있는 자산은 확보해야 한다"며 "IT와 에너지, 소비재, 은행주 등 분산된 ETF포트폴리오에 배당수익을 더할 경우 든든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도 미국 S&P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추천했다. 'KBSTAR(스타) 미국 S&P 배당킹 ETF'는 3M, 코카콜라 (NYSE:KO), 존슨앤존슨, P&G 등 미국 증시에서 50년 이상 배당 성장을 지속한 종목을 담았다. 경기 국면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인 'iShares Semiconductor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편입종목은 AMD(8.4%), 브로드컴(8.1%), 엔비디아 (NASDAQ:NVDA)(7.5%), 인텔 (NASDAQ:INTC)(6.7%), 텍사스 인스트루먼트(6.0%), 마이크론(4.2%), 퀄컴 (NASDAQ:QCOM)(4.1%) 등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총 보수율 연 0.05%로 낮은 보수를 지불하고 글로벌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라며 "퇴직연금 수익률 상승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추천한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와 타깃인컴펀드(TIF)는 미국 성장주 중심의 해외주식(환노출)과 국내채권을 담고 있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주식 비중을 35% 수준으로 유지하는 반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빈티지(은퇴 목표시점)에 따라 최대 76%에서 최소 47% 수준을 유지한다. 25년 동안 매년 원금의 4%를 인출해도 25년 후에 원금의 50%가 남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한 ETF상품으로 ▲Kodex(코덱스) CD금리액티브 ▲Kodex TDF 2050액티브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를 꼽았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CD금리 ETF들과 달리 1개월 연 3.60%, 3개월 연 3.72%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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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4-12 은행채는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 등에 투자하는 만기 매칭형 상품으로 상품을 매수하는 시점에 확정된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 27일 기준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의 YTM(만기 수익률)은 연 4.01%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하루 이상 투자하면 연 0.02%의 낮은 보수로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며 "퇴직·개인연금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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