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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마감체크] 기관 양시장 순매도...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

입력: 2023- 12- 06- 오전 02:46
[1205마감체크] 기관 양시장 순매도...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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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82% 하락한 2,494.28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점 부담 속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7.45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495선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2,509.7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낙폭을 키웠고, 장 후반 2,492.5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494.2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고점 부담 및 미국 국채금리 상승, Fed 금리 인하 기대감 과도 인식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이에 동조화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골드만삭스는 최근 금융시장에 반영된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과도하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골드만삭스는 내년 4분기에나 Fed의 금리 인하 행보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한 해 동안의 금리 인하 폭도 시장의 기대치인 1.25%P를 하회하는 0.25%P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이에 따른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지난밤 애플 (NASDAQ:AAPL)(-0.95%), 마이크로소프트(-1.43%), 아마존 (NASDAQ:AMZN)(-1.49%), 알파벳A(-1.96%), 메타(-1.48%), 넷플릭스(-2.54%), 엔비디아 (NASDAQ:NVDA)(-2.68%), 테슬라 (NASDAQ:TSLA)(-1.36%) 등 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 하락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영향 등에 삼성전자 (KS:005930)(-1.93%), SK하이닉스 (KS:000660)(-3.97%)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다. POSCO홀딩스(-3.05%), 포스코퓨처엠(-7.18%), SK이노베이션(-0.44%), 에코프로머티(-4.15%) 등 2차전지 관련주도 하락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709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4억, 294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1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2계약, 738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2원 상승한 1,311.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7bp 하락한 3.484%, 10년물은 전일 대비 4.7bp 하락한 3.57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오른 104.29 마감했다. 외국인이 27,304계약 순매수, 은행은 20,19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1틱 오른 111.80 마감했다. 외국인이 7,432계약 순매수,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5,072계약, 1,174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7.18%), SK하이닉스(-3.97%), POSCO홀딩스(-3.05%), 삼성전자(-1.93%), LG전자(-0.49%), SK이노베이션(-0.44%), 삼성생명(-0.43%), LG화학 (KS:051910)(-0.42%), 현대모비스(-0.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NAVER(+1.19%), 삼성SDI(+1.0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4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전자(-1.91%), 운수창고(-1.85%), 철강/금속(-1.39%), 섬유/의복(-1.17%), 제조(-1.17%), 종이/목재(-1.02%), 운수장비(-0.78%), 건설(-0.59%), 기계(-0.41%), 유통(-0.34%), 화학(-0.17%), 전기가스(-0.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2.53%), 의약품(+1.01%), 음식료(+0.82%), 비금속광물(+0.44%), 보험(+0.36%), 서비스(+0.34%), 금융(+0.2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83% 하락한 813.3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23.86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을 줄였고, 828.2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낙폭을 급격히 키워 장 막판 810.5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813.3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도 이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 미국의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KQ:247540)(-4.49%), 에코프로(-1.35%), 엘앤에프(-2.23%), 나노신소재(-3.86%), 신흥에스이씨(-3.01%), 피엔티(-2.2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HPSP(-5.29%), 이오테크닉스(-6.99%), ISC(-6.65%), 원익IPS(-2.86%), 주성엔지니어링(-5.21%)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등에 경남제약(+30.00%), 화일약품(+11.89%), 위더스제약(+11.40%), 수젠텍(+22.01%) 등 제약·진단 관련 업체들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사진=픽사베이

수급별로는 기관이 1,466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2억, 1,045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루닛(-9.24%), HPSP(-5.29%), 알테오젠 (KQ:196170)(-5.10%), 에코프로비엠(-4.49%), 포스코DX(-4.00%), 위메이드(-3.94%), 레인보우로보틱스(-3.20%), 카카오게임즈 (KQ:293490)(-2.86%), 엘앤에프(-2.23%), 에코프로(-1.35%), 동진쎄미켐(-1.31%) 등이 하락했다. 반면, 리노공업(+1.74%), HLB (KQ:028300)(+0.30%),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0.28%), 셀트리온제약(+0.13%), 펄어비스(+0.1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종이/목재(-3.87%), 일반전기전자(-3.61%), 반도체(-3.36%), 소프트웨어(-2.92%), IT H/W(-2.83%), 방송서비스(-2.53%), IT S/W & SVC(-2.50%), 기타서비스(-2.41%), 디지털컨텐츠(-2.39%), 금속(-2.32%), 기계/장비(-2.24%), IT부품(-2.16%), 통신방송서비스(-1.9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제약(+1.03%), 음식료/담배(+0.94%), 인터넷(+0.21%)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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