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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개장체크] 美 증시, PCE물가 지표 둔화 속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 마감

입력: 2023- 12- 01- 오후 05:12
[1201개장체크] 美 증시, PCE물가 지표 둔화 속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 마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61% 상승한 2,535.2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4억, 2,572억 순매수, 개인은 3,708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5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7계약, 88계약 순매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 연 3.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 2월부터 7연속 동결로,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인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추이와 대외여건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현재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부담이 확대됐지만,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종료 기대감 확산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로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상당 기간을 6개월로 해석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금리를 유지할 지 몇 개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충분히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며, 이는 6개월보다 더 걸릴 수도 덜 걸릴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상승한 1,29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2.68%), LG에너지솔루션(+1.68%), 신한지주(+1.65%), KB금융 (KS:105560)(+1.35%), 삼성물산(+1.27%), 셀트리온 (KS:068270)(+0.74%), SK이노베이션(+0.56%), NAVER(+0.24%), 삼성전자 (KS:005930)(+0.14%), 삼성SDI(+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92%), LG전자(-068%), 현대모비스(-0.65%), LG화학 (KS:051910)(-0.6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5%), 현대차 (KS:005380)(-0.27%), 기아(-0.12%) 등은 하락했다. POSCO홀딩스, 카카오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12% 상승한 831.6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1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 372억 순매도했다.

특히, 전고체 개발사업 예타 통과 소식 등에 2차전지(전고체) 관련주들이 급등했으며, 여타 2차전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 기대감 지속 등에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HPSP(+8.16%), 클래시스(+5.57%), 엘앤에프(+4.51%),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4.49%), 리노공업(+3.10%), 동진쎄미켐(+2.95%), JYP Ent.(+2.24%), 솔브레인(+1.84%), 알테오젠 (KQ:196170)(+1.78%), 에코프로비엠 (KQ:247540)(+1.67%), 에코프로(+1.08%), 셀트리온제약(+0.63%), 휴젤(+0.53%), 레인보우로보틱스(+0.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07%), 카카오게임즈 (KQ:293490)(-2.04%), 포스코DX(-1.21%), 이오테크닉스(-0.50%), 에스엠(-0.34%), HLB (KQ:028300)(-0.16%)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시장 예상대로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47% 상승한 35,950.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14,226.22에, S&P500 지수는 0.38% 상승한 4,567.8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77% 하락한 3,724.58에 장을 마감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해 9월(3.4%) 대비 하락했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도 변동이 없는 0%로 9월(0.4%)에 비해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특히, Fed가 정책목표 기준으로 삼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9월 대비 상승세기 둔화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아울러 실업 지표도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7,000건 증가한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2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주 수치는 20만9,000건에서 21만1,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인플레이션 지표와 고용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졌으며,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5.4%로 반영됐으며, 내년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78%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Fed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보다 현 수준 유지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이어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우리의 일은 거의 끝나가는 것이 아니다"며, "균형을 완전히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2% 장기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인 스탠스를 한참 동안(for quite some time)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나는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대신, 현재 우리의 시스템에 충분한 긴축이 있는 지와 정책이 물가 안정을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자발적 감산 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90달러(-2.44%) 하락한 75.9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세일즈포스(+9.36%)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연간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했고, 스노우플레이크(+7.05%)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큰 폭 상승. 전일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던 GM(+0.29%)이 연일 상승했고, 애플 (NASDAQ:AAPL)(+0.31%), 마이크로소프트(+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 (NASDAQ:TSLA)(-1.66%)가 이날 사이버트럭 인도 이벤트를 맞이한 가운데 하락했고, 아마존 (NASDAQ:AMZN)(-0.16%), 알파벳A(-1.82%), 메타(-1.52%), 넷플릭스(-0.67%), 엔비디아 (NASDAQ:NVDA)(-2.85%)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금리 상승 속 대부분 하락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1.96%)은 석유생산업체 크라운록을 인수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11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0.50% 상승한 33,486.89에 장을 마감했다.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47엔 초반선까지 하락하는 등의 엔화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일부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이 금일 발표한 일본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 증가하며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였던 0.8%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의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하며 20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이는 전월치였던 5.8% 증가보다 둔화된 수치다.

종목별로는 NEC(+3.95%), 도쿄가스(+3.19%), 히타치(+2.80%), 노무라홀딩스(+1.33%), 도쿄일렉트론(+0.29%) 등이 상승했다.

사진=Bank of Japan(BOJ)

11월3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 속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에 0.26% 소폭 상승한 3,029.6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밑도는 수치이며 2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지속했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전월의 50.6보다는 하락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취약한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30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이며,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항셍 지수는 0.29% 상승한 17,042.88에, 대만가권 지수는 0.36% 상승한 17,433.85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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