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우버(UBER)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모빌리티 부문의 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이 지속됐다.
우버 (NYSE:UBER)는 3분기 매출액이 92.9억 달러, 조정 EBITDA 10.9억 달러, 순이익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제시한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상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했다.
다만, 모빌리티 부문 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은 지속됐다.
총 거래액(Gross Bookings)은 3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2분기 제시한 가이던스 340억~350억 달러를 상회했고, 조정 EBITDA 10.9억 달러로 112% 늘며 2분기 제시한 가이던스 9.75~10.25억 달러룰 웃돌았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빌리티 부문의 안정적인 수요 회복으로 주요 지표인 MAPCs(활성화 고객 수) 1.42억 명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며 "모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팬데믹으로 수요가 감소했던 2022년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