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지난 주 美 증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으나, 4주 연속 하락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다. 9월 한달 간 S&P 500은 4.9%, 나스닥은 5.8% 하락했으며, 중소형주 하락 폭이 6% 이상으로 가장 컸다. 지속되는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정부 셧다운 장기화 리스크에 따른 조정이 발생한 탓이다.
정치적인 리스크로 추가적인 변동성이 발생 가능하나, 펀더멘털로 들여다 본 나스닥과 S&P 500의 투자 매력도는 선진국들 중 가장 높다. 이에 셧다운 장기화 우려로 발생 가능한 10월의 추가 변동성이 '23년 내 매우 적절한 투자 기회로 분석되며, 특히 나스닥은 1971년 이후 10월~1월까지의 평균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지금의 조정 구간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며, 가장 매력도가 높은 업종은 1) 반도체 2) 전기차 3) IoT 4) 주택건설 5) 클렌테크 6) 여행 7) 신재생 에너지 8) 로봇 산업으로 나타났다. ETF 기준 미국의 대형 기술주 투자 또한 매력적이며, 보수적인 투자 전략으로 투자 가능한 배당, 에너지 및 금융 보다는 여전히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성장이 확실한 성장 산업 및 종목에 투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 이에 성장주 80%, 가치주 20% 전략을 유지한다.
미국 대형 기술주 7개의 투자 매력도는 1) 엔비디아 (NASDAQ:NVDA) 2) 테슬라 (NASDAQ:TSLA) 3) 애플 (NASDAQ:AAPL) 4) 메타 5) 마이크로소프트 6) 알파벳 7) 아마존으로 나타났고, 여전히 1) AI/반도체/소프트웨어 및 2) 전기차/전기차부품 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함을 방증한다.
AI/반도체 산업에서 매력도 높은 종목을 선별 시 1) 엔비디아 2) 오토데스크 3) 어도비 (NASDAQ:ADBE) 4) 델 데크놀로지 5) 브로드컴 6) 인텔 (NASDAQ:INTC) 7) AMD 8) 삼성전자 (KS:005930) 9) SK 하이닉스 10) ASML (NASDAQ:ASML) 순위로 나타났다(상대적인 투자 매력도는 컨센서스 변화에 따라 순위 변경 가능)
전기차/전기차 부품 산업에서 가장 매력도 높은 종목은 1) 앱티브 2) 파카 3) 테슬라 4) 니덱 5) 기아차 (KS:000270) 6) 파나소닉 7) 포르쉐 8) LG 에너지 솔루션 9) 현대차 (KS:005380) 10) 히타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의 강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예금 증가율은 또한 정상화 되면서 총 여신 증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로 전환됐다. 현 예대율 수준은 70.35% 수준으로 단기적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며, '26년~'28년 내 발생할 확률이 존재한다.
미국의 임금 상승률 추세는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연간 4%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실업률은 3.8%로 상승했으나, 노동 참여율이 62.8%로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소득 증가는 미국의 전체 소비 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 1Q23 가계 부채 비율은 73.6%로 하락했으며, 저축률 하락으로 경기 둔화를 예상하나, 안정적인 소비가 지속되면서 향후 2년 내 골디락스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전달 대비 0.1% 상승하며, 예상치를 하회했고, 장기적으로 미국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향후 낮아질 것이며, 이에 밸류에이션 상 매력도 높은 나스닥 100에 투자해야 하며, 2년 간 20% 수준의 복리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