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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칩스앤미디어, 비디오 코덱 IP 라이선스 매출 증대..재평가 기대

입력: 2023- 09- 14- 오후 06:30
© Reuters.  [분석] 칩스앤미디어, 비디오 코덱 IP 라이선스 매출 증대..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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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 설립된 비디오 시스템 반도체 설계 자산 (IP) 개발 전문업체다.최근 글로벌 최대 IP 기업인 ARM 상장을 통해 IP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면서 칩스앤미디어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라이선스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신규 IP 출시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비디오 코덱 반도체 IP 라이선스 제공 업체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코덱 관련 반도체 IP 회사다.

반도체 IP 시장은 CPU, AP 등 연산처리와 관련된 프로세서 IP와 USB, HDMI 등 칩 내외 연결과 관련된 인터페이스 IP의 비중이 높다. 반면 비디오 코덱 IP는 시각 자료, 그래픽 등 영상처리와 관련된 멀티미디어 IP로 쓰임새나 고객군이 명확한 편이다.

비디오 코덱은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Encode)하고 다시 영상으로 재생(Decode)하는 역할을 한다. 비디오 코덱은 자동차, 가전, 스마트폰 등 영상 정보가 필요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된다.

2022년 기준 전방산업별 매출 비중은 산업재(서버, IP카메라 등) 25%, 가전(TV, 셋톱박스, 스포츠 카메라 등) 32%, 자동차(ADAS, 네비게이션, 대시보드 등) 41%, 모바일(스마트폰) 1.7%로 구성된다. 모바일 산업은 2021년 주요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2024년부터 로열티 수익을 인식할 전망이다.

주요 매출은 IP 공급 시점에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과 고객사가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칩을 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 매출, 유지보수에 해당하는 용역 매출로 구분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액 비중은 라이선스 54%, 로열티 42%, 기타 용역 4% 등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NXP, 텔레칩스 등 국내/외 팹리스 업체들이 있으며, 2019년 이후에는 자체 반도체 칩 내재화 수요가 있는 모빌아이, 메타, 구글 등으로 고객군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 하반기 신규 제품 출시와 신규 고객사 확보

라이선스 수익이 줄어들어 영업손실을 봤던 2017년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평균 ROE 14.1%, 영업이익률 20%다.

로열티 수익은 비용이 없기 때문에 이익률을 높여준다.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2~3년 뒤 칩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 수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꾸준한 라이선스 개발이 필수적이다.

고효율의 신규 IP가 꾸준히 개발될 수 있었던 원인은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인력 증가 때문이다.

칩스앤미디어의 라이선스 매출 증가는 연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NPU IP 출시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NPU IP의 경우 연말부터 실적이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최대 고객사 수준의 잠재 고객사들(서버, 자동차향 2개사)과의 테스트는 연내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며 2024년 매출 인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중 반도체 전쟁으로 반사이익 수혜도 기대된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IP사는 미중 반도체 전쟁의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라며 "중국의 반도체 자립 과정에서 반도체 IP 수요가 증가하고, 비디오 코덱 IP는 미국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있으며, 중국 내 파운드리 생태계 이원화 이슈로 이득을 보는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M&A 기대감·IP 기업 가치 재평가 등 호재

최근 글로벌 최대 IP 기업인 ARM의 상장 계획도 IP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RM은 증권신고서를 통해서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했으며 기업공개를 통해 상단 기준 48억7000만 달러 (약 6조5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적용한 ARM의 기업가치는 545억달러 (약 72조7000억원)이다. 투자자로는 AMD, 애플 (NASDAQ:AAPL), 케이던스, 구글, 인텔 (NASDAQ:INTC), 미디어텍, 엔비디아 (NASDAQ:NVDA), 시놉시스, TSMC 등 IT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최대 7억3500만 달러 (약 1조원) 규모를 인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칩스앤미디어는 IP 기업 M&A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22일 자사주 30만1553주를 블록딜을 통해 처분했다. 이를 통해 103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지난 2분기 기준 칩스앤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규모는 240억원 수준이다.

인수를 통해 외형 규모를 확대하고 접근 가능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은 연구원은 "현재 칩스앤미디어는 인수 기업 숏 리스트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수 규모는 보유 자금 34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자금 조달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금 조달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IP 기업 합병은 칩스앤미디어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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