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나스닥 상장 후 최근 주가 폭등으로 시총 2000억 달러에 육박하며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NYSE:BA) 시총을 뛰어넘었던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 (NASDAQ:VFS)'가 44% 가까이 폭락하며 롤러코스터 주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빈패스트는 전날 보다 43.84% 폭락하며 주당 46.2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후 이어진 시간외거래에서도 2.51% 하락하며 낙폭을 더 키우고 있다.
앞서 빈패스트는 2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84.15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은 1910억달러를 넘었다. 오전 장중 한때는 89.05달러를 찍으며 20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 증시 데뷔 2주만에 ‘빈패스트’는 시초가 주당 22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주가 상승률 723.49%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날 미국 증시에서 시총 규모 1370억달러의 항공기제조사 보잉(BA)을 넘어선 바 있다.